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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요한 묵시록 일곱 교회에 보내진 편지 형식으로 된 이 책은 요한복음, 요한 ⅠㆍⅡㆍⅢ서와 함께 요한 공동체에서 쓰여진 성서로, '요한계 문헌'으로 분류된다. ○ 누가 썼는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썼다고 밝히고 있다(1,1.4;22,8). 초대교회 교부들 대부분은 이 요한이 네 번째 복음서와 요한 서간들도 쓴 사도 요한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디오니시오 교부는 묵시록의 문체나 성격이 복음서나 서간들과 현저히 차이가 나므로, 한 사람이 요한계 문헌 전체를 쓰진 않았다고 했다. 복음서와 서간을 쓴 사람이 묵시록까지 썼는지. 아니면 묵시록의 저자는 다만 요한공동체(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요한 21,24)'의 영향을 받은 초대 교회공동체)에 속한 또 다른 사.. 더보기
유다 서간 신약성서 27권 중 26번째 성서이다. 특정교회가 아니라 모든 교회에 보낸 편지로 베드로 전ㆍ후서, 야고보서, 요한 ⅠㆍⅡㆍⅢ서와 함께 '공동서간'이라 불리운다. ○ 누가 썼는가? 편지의 서두에 "야고보의 동기인 유다"(1절)가 썼다고 밝히고 있다. 이 유다는 예수님과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마르 6,3; 마태 13,55)를 말하는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 유다가 이 편지를 썼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예수님의 형제 이름을 빌어 이 편지의 권위를 높이려 했을 뿐이라고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사도들보다 후대의 사람으로(17-18절 참조). 유다계 그리스도인이었다고 여겨지는데, "에논서"와 "모세의 승천"과 같은 유다교의 묵시문학과 전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6,9.11.14절). ○ 언제 쓰여졌는가? 대.. 더보기
요한의 둘째 서간 / 셋째 서간 요한일서와 함께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쓴 '공동서간'이다. ○ 누가 썼는가? 2서와 3서 모두 '원로'에 의해서 쓰여졌다고 하는데(2요한 1절; 3요한 1절), 하느님의 자녀로서 지켜야 할 것에 대해 제시하고(3요한 4-6절; 7-11) 지역교회에 순회 전도자들을 보내는 역할 등을 한(3요한 5-8절) 것으로 보아 당신 교회 안에서 영향력이 있었던 권위있는 지도자였을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그를 예수님의 애제자들 중 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 ○ 언제 쓰여졌는가? 요한 복음서가 쓰여진(90년경) 이후, 영지주의가 퍼져 있었던 약 100년경 쓰여졌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화를 고백하지 않는 영지주의자들(2요한 7절)에 대해 경고하면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단자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 것을(2요한 10절).. 더보기
요한의 첫째 서간 당시 교회 안에 퍼져 있는 이단자들을 경계하는 호교서로 요한계 모든 교회에 보낸 '공동서간'이다. ○ 누가 썼는가? 정확히 알 수 없다. 어휘와 문체, 사상이 요한복음서와 비슷하여 요한복음을 쓴 사람〈'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요한 21,24)를 따르던 사람〉이 썼다는 이들도 있으나, 많은 학자들은 예수님의 애제자를 따르던 이들 중 복음서를 쓰지 않은 또 한 사람이 썼다고 본다. 이 저자가 다른 요한 서간(이서와 삼서)을 썼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그는 교회의 지도자였을 것이다. ○ 언제 쓰여졌는가? 신과 인간, 영과 육을 분리하여 영적인 면만을 중요시하는 영지주의가 퍼져 있었던 100년경 쓰여졌다고 본다. 요한일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그리스도가 아니라며(2,22-23) 예수님의 육화를 부인하는.. 더보기
베드로의 둘째 서간 당시 교회가 처한 공동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특정교회가 아닌 전 교회에 보내진 편지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요한 ⅠㆍⅡㆍⅢ서, 유다서간과 함께 '공동서간'이라 불린다. ○ 누가 썼는가? 알 수 없다. 편지 서두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가 썼다고 하지만(1,1) 사실과 다르다. 사도시대 이후에 쓰여진 유다서를 아주 많이 인용하고 있는 점이나 '조상들이 잠든 후'(3,4)가 사도시대 후를 가리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사도 베드로가 아닌 어떤 신도가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전하고자 베드로 사도의 권위를 빌어서 쓴 것으로 보인다. ○ 언제 쓰여졌는가? 바오로 서간들이 널리 알려져 권위있게 받아들여지고 또 사도성의 기준이 드러나기 시작한 사도시대 이후, 2세기 초쯤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베드로의 첫째 서간 특정교회에 보내진 다른 서간과는 달리 전 교회에 보내진 편지로, 당시 교회가 처한 공동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ⅠㆍⅡㆍⅢ서, 유다서간과 함께 '공동서간', 또는 '가톨릭 서간'이라 불린다. ○ 누가 썼는가?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베드로가 실바노에게 받아 적게 했다고 하지만(1,1;5,12) 사실과는 다르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가 주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점, 아랍어를 쓰던 갈릴래아의 어부요 배우지도 못한 베드로가 정교하고 세련된 그리스어 문장을 구사하기는 어렵다는 점, 그리고 사도 바오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표현(갈라 2장을 보면 두 사람은 거의 영향을 주고 받지 않았던 것 같다), 원로(5,1)와 같은 바오로 이후의 교회제도가 언급되고 있는점 .. 더보기
야고보 서간 믿음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권유하는 초대교회의 귀중한 교훈서이다. ○ 누가 썼는가?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1,1) 야고보가 썼다고 하나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주님의 형제로(마르 6,3; 갈라 1,19)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된 야고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후대에 야고보의 이름을 빌어 다른 사람이 썼다는 견해도 많다. 아마도 그리스어를 잘 하는 어느 유대계 그리스도인이 썼으리라고 생각된다. ○ 언제 쓰여졌는가? 주님의 형제인 야고보가 썼다면 그가 순교한 62년 이전에, 후대에 야고보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이 썼다면 1세기경에 쓰여졌으리라고 본다. ○ 왜 쓰여졌는가? 야고보서의 독자들(유대계 그리스도교 공동체) 사이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는가 하면(2,1.. 더보기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성서 중 유일하게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당신 자신을 바치신 '그리스도야말로 진정한 대사제'라고 밝힌 특별한 성서이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이라고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강론집'이다. ○ 누가 썼는가? 초기교회 때부터 논란이 되어온 문제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바오로가 썼다고 여겼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바오로의 필체는 사실적이고 반복과 단절이 많으며 비약이 심한데 비해 히브리서의 필체는 정교하고 세련되어 있으며 조리있고 차분하다. 또한 히브러서의 주된 관심인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해 바오로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바오로가 쓴 다른 편지에서처럼 자신을 사도로 내세우지 않는 점등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바오로가 쓰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쓴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