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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에 비길 수 있다. 그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그것을 다시 묻어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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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22:00 신약성경

  13개의 바오로 서간 중 마지막 책이다. 지역교회나 사목자들에게 보낸 다른 서간과는 달리 필레몬이라는 개인에게 보낸 편지이다. 에페소서, 필리피서, 콜로새서와 함께 4대 '수인서간(囚人書簡)'에 속한다.

누가 썼는가?
   
옥중에서 바오로가 썼다. 편제에 사용된 문체나 어휘로 보아 바오로가 직접 썼음이 분명하다.

 언제 쓰여졌는가?
   바오로가 어디에서 감옥살이를 했는지에 따라 쓰여진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가이사리아(사도 24,27)나 로마(사도 28,16)였다면 58-63년경이고, 에페소(사도 19,8-10; 1코린 15,32; 2코린 1,8-10)였다면 54-56년경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도망간 노예 오네시모가 에페소에서 바오로를 만났고, 바오로는 거기서 오네시모를 주인인 필레몬에게 돌려 보내며 이 편지를 썼다고 본다.
   오네시모는 에페소에 인접한 콜로새 사람인데(콜로 4,7-9), 도망다니는 노예로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로마나 가이사리아까지는 도망가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망 다니는 노예라면 숨어지내기 좋은 항구 도시 에페소를 택해 머물렀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왜 쓰여졌는가?
   바오로는 극형에 처해질 위기에 있는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보호하고 싶어 주인인 필레몬에게 이 편지를 썼다.
   필레몬과 오네시모는 모두 바오로의 가르침을 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다. 오네시모는 비록 죄를 지은 노예지만, 그리스도 안의 한 형제로서 너그럽게 맞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따로 없듯이 노예와 자유인도 따로 없으며,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서는 모두 한 형제임을 일깨우고자 했다. 짧고 개인적인 이 편지가 성경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바로 이러한 내용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필레몬서는 모두 25절로, 바오로가 쓴 편지 중 가장 짧다. 도망간 노예의 문제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결하려는 바오로의 노력이 진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내용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필레몬을 기억하며(1,1-7)
   다른 편지에서와 마찬가지로 펠레몬과 그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 안부를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를 비는 인사로 시작하고 있다. 특히 성도들에 대한 필레몬의 믿음과 사랑을 전해 듣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믿음에 동참한 필레몬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음을 전한다.
   바오로는 필레몬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다면서 필레몬이 더욱 그리스도께로 나아가 성도들 안에 계신 하느님의 뜻을 알 게 되기를 축원한다.

     오네시모를 위한 부탁(1,8-25)
   필레몬에게 그의 노예였으나 도망쳤던 오네시모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도록 당부하고 있다. 오네시모는 바오로를 만나 신자가 되었고, 지금은 교회와 바오로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다고 전하면서 이젠 종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의 한 형제가 되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바오로는 필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지은 빚을 자신이 갚겠다며 오네시모에 관한 문제가 주님 안에서 해결되기를 간곡히 청한다. 바오로는 필레몬의 집에 모이는 성도들을 만나고픈 강한 열망을 전하면서 편지를 끝 맺고 있다. 

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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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21:00 신약성경

교회의 사목자들에게 필요한 사목지침을 담고 있어 티모테오전,후서와 함께 사목서간이라 불리운다.

누가 썼는가?
 
  성서에는 사도 바오로가 티토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되어 있어(1,4) 초대교회로부터 오랫동안 바오로가 직접 썼으리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바오로가 쓴 다른 편지와 비교할 때 문체서부터 신학적 용어, 어휘 등이 많이 달라서 바오로를 추종하는 후대의 사람이 썼을 것으로 본다.

 언제 쓰여졌는가?
   
서간에 나오는 교회제도가 초대교회와 다른 것으로 보아 바오로가 죽은 후 한 세대 이상이 지난 다음에 쓰여졌을거라고 본다. 이냐시오가 117년경에 보낸 편지에는 감독과 원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데, 티토서에서는 혼용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대략 100년경에 에페소나 로마에서 쓰여졌을 것이다. 티모테오 전·후서보다 조금 먼저 쓰여졌으리라 생각된다.

 왜 쓰여졌는가?
   
그리스도교가 퍼져 나가던 1세기 말엽은 개척교회와 다를 바 없는 상태였다. 따라서 교회를 조직하는 일에서부터 교회 구성원을 격려하고, 교회의 정통 가르침을 전수하며, 이단자들을 배척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사목자들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에 신설된 교회를 맡아 사목하는 이들이 이러한 갖가지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일러주고자 한다.
   사목자는 사람들을 건전한 가르침으로 격려하고 훈계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사목 협조자들도 가르침에 의거한 건전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한다. 또한 어리석은 논쟁이나 족보 시비, 다툼이나 율법 쟁론은 무익하고 부질없는 짓이므로 피하라고 권고한다.
   가르침에 그치지 않고 직접 행실로써 모범을 보이면 적대자들의 비난도 받지 않을뿐더러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티토서는 짧아서 3장 밖에 안된다. 교회를 사목하거나 사목에 협조하는 이들을 비롯하여 나이 많은 남자와 여자, 젊은사람 등 여러 신분의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에서 취해야 할 올바른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내용에 따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1,1-4)
   바오로는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북돋우기 위해 사도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에 바탕을 두어야 경건함에 걸맞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이 편지는 자신이 하느님의 말씀을 드러내는 복음선포의 사명을 부여받은 사도로서 공통된 신앙을 가진 티토에게 띄우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건전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1,5-16)
 
  티토를 크레타섬에 남겨 둔 이유는 뒷정리도 있지만 각 도시마다 원로들을 임명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원로와 감독자는 흠 잡힐 데 없는 사람으로서 가르침에 의거한 건전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사람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정한 이득을 얻기 위해, 해서는 안될 것들을 가르치는 크레타인들을 엄중히 꾸짖으라고 한다. 그들은 하느님을 안다고 주장하면서도 행실로는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2,1-3,11)
   나이 많은 남자와 여자들, 젊은 남녀와 노예들 그 누구든지 간에 자기 위치에서 해야 할 바를 제대로 해 나가기를 권유한다. 그래야 하느님의 말씀이 손상되지 않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두루 빛낼 수 있게 되는데,  이렇듯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힘은 하느님의 은총에서 나온다고 한다.
   모든 사람을 온유하게 대하면서 하느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선행에 앞장서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선행에 앞장설 줄 알아야(3,12-15)
   니코폴리스에서 겨울을 지낼 것이므로 서둘러 오라면서 다른 이들에게도 부족한 것이 없도록 해주기를 부탁한다. 딱한 사정이 있을 때 선행에 앞장설 줄 알아야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면서 문안인사로 편지를 끝 맺는다.  

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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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9:30 신약성경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및 둘째 서간은 교회의 제도와 조직, 사목지침을 담고 있어 티토에게 보낸 서간과 함께 사목서간이라 불리운다.

누가 썼는가?
   
성서에는 사도 바오로가 티모테오에게 편지를 보낸 것으로 되어 있어(1티모 1,1; 2티모 1,1), 초대교회로부터 오랫동안 바오로가 썼으리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문체와 내용, 신학적 용어와 어휘 등이 바오로가 직접 쓴 편지와 많이 달라서, 바오로를 추종하는 후대의 사람이 썼을 것으로 본다.

 언제 쓰여졌는가?
   
서간에 나오는 교회제도가 초대교회와 다른 것으로 보아, 바오로가 죽은 후 한 세대 이상이 지난 다음에 쓰여졌을 거라고 본다. 이냐시오가 117년경에 보낸 편지에는 감독과 장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데, 티모테오 전·후서에서는 혼용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대략 100년경에 에페소나 로마에서 쓰여졌을 것이다.

 왜 쓰여졌는가?
   
티모테오로 대변되는 교회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교회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이단의 가르침이 잘못되었음을, 당시에 널리 퍼져있던 그리스-로마철학의 문체와 어휘, 논증방식을 사용해서 일깨우고자 한다. 1세기말 아시아 교회 전역에는 율법교사로 자처하면서도(1티모 1,7) 꾸민 이야기와 족보에 정신이 팔려(1티모 1,4) 결혼을 금하고 음식을 절제하며(1티모 4,3) 부활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2티모 2,18) 이들이 여기저기서 늘어났다. 다른 이들의 신앙까지도 뒤흔들어 놓는 교회의 암적인 존재들인 이들에 맞서, 바오로가 전해 준 그리스도교 사상만이 참된 삶의 길이며 하느님께서 창조해 주신 조물은 모두 좋아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사실(1티모 4,1-5)을 일러주고 있다. 또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되 각 사람의 형편에 맞추어 권면하라고 하면서 언제나 복음을 선포하라고 촉구한다. 자기 은사를 개발하고 성장시키는데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티모테오 전서는 6장, 후서는 4장이다. 교회의 직제에 따라서 사람들을 이끌고 성장시켜야 될 사목자들의 자세를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내용에 따라 크게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모든 이를 위해(1티모 1,1-3, 13)
   바오로는 사람들이 그릇된 것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티모테오를 에페소에 머물게 했음을 밝히면서, 사목자로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또한 어떤 이들이 감독자와 봉사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교회(1티모 3,14-4,5)
   하느님의 집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일러주기 위해 편지를 썼다고 이야기하면서, 결혼과 음식을 금하는 이단자들이 마지막 때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한다.

     권고하며 가르치시오(1티모 4,6-6,20)
  
 성경 낭독과 권면과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며, 자신의 은사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권유한다. 신도들을 연령층에 맞게 권면하고 과부들을 보살피며 원로들을 존경하라고 이른다. 모든 악의 뿌리인 돈에 대해 욕심내지말고, 영생을 얻기까지 믿음으로 훌륭한 싸움을 하도록 촉구한다.

     하느님의 힘으로 함께 고난을(2티디모 1,1-18)
   바오로는 기도 중에 늘 티모테오를 기억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하느님의 은사를 더욱 키워 나가도록 권유한다. 감옥에 갇힌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복음을 위해서 함께 고난을 나누자고 하면서 아시아 교회의 상황을 들려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시오(2티모 2,1-4,8)
   자신에게서 들은 바를 믿음직한 사람들에게 전해 주라고 촉구하면서, 비록 자신은 갇혀 있다 하더라도 하느님의 말씀은 결박되지 않는다는 강한 확신을 보인다. 마지막 시대에는 진리에 대항하는 이단이 기세를 떨쳐 서로 속고 속이겠지만, 어려서부터 성경을 익힌 티모테오는 성경에서 구원의 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어느 기회에서든지 계속해서 말씀을 꿋꿋이 선포하라고 이른다.

     빨리 내게로 오도록(2디모 4,9-22)
   
 루카 외의 다른 이들이 모두 자기 곁을 떠났으니 마르코와 함께 자기 외투와 책을 가지고 오라고 부탁한다. 첫번째 변론 때에 아무도 편들어 주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자신을 굳세게 해주셨다고 밝히면서 문안인사를 나눈다.

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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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37 신약성경

  신약성서로는 테살로니카전서와 함께 가장 먼저 쓰여졌을 뿐 아니라 예수님 재림에 대한 바오로의 가르침을 많이 담고 있어 초창기 교회의 신앙과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성서이다.

 

누가 썼는가?
   
정확히 알 수 없다. 성서에는 사도 바오로가 직접 쓴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3,17) 초대교회로부터 오랫동안 바오로가 썼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테살로니카전서와 비교해 볼 때 문체와 종말에 대한 생각이 일부 다르다고 하여 바오로의 제자가 후대에 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제 쓰여졌는가?
   바오로는 제2차 전도여행 중(50-52년경) 고린토에 머무르면서(사도 18,11) 테살로니카 교인들에게 첫 번째 편지를 쓴 후(50-51년경), 그 해나, 그 다음 해에(52년경) 두 번째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후대에 바오로의 제자가 썼다면 약 1세기 말경으로 생각할 수 있다.

 

 왜 쓰여졌는가?
   1세기 교회에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분위기가 컸었다. 테살로니카 교회에도 박해와 괴로움을 당하는 가운데(1,4)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생각하고 그릇된 가르침에 이끌려(2,2) 아무 의미 없이 살아 가는 이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내면서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도 있었다(3,11). 바오로는 이런 테살로니카 교인들의 생각과 생활 자세가 잘못된 것임을 일깨우고 바로 잡아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 편지를 썼다. 주님의 재림 전에는 배교하는 사태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난다는 몇 가지 징조를 이야기하면서, 지금은 아직 그 때가 되지 않았으니 흔들리지 말고 주님 안에 굳건히 서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한다. 또한 무질서하게 지내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으른 생활을 엄하게 꾸짖음으로써 현세의 생활에 열심히 일하며 충실하게 살 것을 깨우치고자 했다. 지금 받는 박해와 고난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과정이기에 굳건히 견뎌내라고 하면서 혼란 속에 빠져 있는 테살로니카 교인들을 격려하고자 했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테살로니카 후서는 짧아서 3장밖에 안된다. 예수님 재림 전에 지녀야 할 자세, 무질서하고 게으른 생활을 바로잡도록 일깨우는 권고 등이 담겨 있답니다. 내용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지금 고난 당하는 사람은(1,1-12)
   갖가지 박해와 괴로움을 당하면서도 인내와 신앙을 간직하며 생활하는 테살로니카 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금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사람이 될 것이며, 하느님께서 안식으로 갚아 주신다고 하면서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교인들이 온갖 선의와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리고 있다.

     주님 안에 굳건히 서서(2,1-3,5)
   주님의 날이 이미 온 것처럼 생각하고 흔들리며 당황해 하는 교인들에게 주님이 오시기 전에는 배교와 불법의 사람이 등장한다고 하면서 주님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주님이 나타나시면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한 모든 이들을 심판하시고 그 불법의 사람을 멸하신다고 하면서, 하느님 안에 굳건히 서서 신앙을 간직하라고 한다. 교인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다다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하고 있다.

     선함과 근면으로(3,6-18)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자세를 깨우쳐 주고 있다. 아무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자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했던 사도의 생활을 상기시키면서 스스로 일해서 빌어먹을 것과 계속해서 선한 일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사도의 말을 따르지 않는 이들을 형제처럼 타이르라고 권유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편지를 끝 맺고 있다.
 

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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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36 신약성경

  사도 바오로의 편지 중에서 가장 먼저 쓰여졌을 뿐 아니라 신약성서 중에서 제일 먼저 쓰여진 성서여서 초창기 교회의 신앙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성서이다.

 

 누가 썼는가?
   사도 바오로가 직접 썼다. 테살로니카 교인들에 대한 바오로의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언제 쓰여졌는가?

   바오로는 제2차 전도여행 중(50-52년경) 코린토에 머무르면서(사도 18,11) 이 편지를 썼다. 50-51년경에 쓴 것으로 보인다.

 왜 쓰여졌는가?
   바오로는 필리피에 교회를 세우고 추방당한(사도 16,11-40) 뒤 테살로니카로 가서 복음을 선포했지만, 유대인들의 방해로 또 쫓겨난다(사도 17,1-10). 바오로는 테살로니카 교인들이 환난 중에 흔들리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 직접 가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기에(2,18) 디모테오를 보냈다(3,1-5). 그후 바오로는 데모테오로부터 테살로니카 교인들이 시련을 잘 견디고 굳건히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기뻐 그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 격려와 희망을 전하고자 이 편지를 썼다. 또 무엇보다도 당시에는 예수님께서 곧 재림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아주 컸었는데, 재림을 맞기 전에 신자들이 죽는 일이 생기자 테살로니카 교인들은 그들의 구원 여부를 걱정하며 신앙에 혼란이 생겼다. 그래서 바오로는 예수님께서 내려오시면 죽은 이들이 먼저 부활하고, 그 다음에 살아 있는 이들도 주님 앞에 나아갈 것임을 일러줌으로써 테살로니카 교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결국 테살로니카 전서는 종말에 닥칠 일을 일러주기보다 종말을 넘어선 희망과 믿음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 테살로니카 전서는 모두 5장이다. 테살로니카 교인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 믿는 이로써 지녀야 할 자세 등이 담겨 있다. 내용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바오로와 테살로니카 교회(1,1-3,13)
   바오로는 새로 탄생한 테살로니카 교회가 모든 곤경과 환난 속에서도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다는(3,8) 소식을 듣고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전한다. 바오로가 테살로니카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했을 때의 활동과 그들에 대한 사랑(2,8), 또 그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인 테살로니카 교인들의 신앙(1,6.9-10) 등을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계속 주님 안에서 믿음의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 베풀고 사랑을 나누는 생활을 할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주님과 더불어(4,1-5,11)
   어떻게 사는 것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주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생활하라고 한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려오시어 죽은 이들을 부활시키고 살아있는 이들도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니 슬퍼하지 말고 서로 위로하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고 구원에 대한 희망을 투구로 쓰고(5,8)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이른다.

  ◇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시오(5,12-28)
   믿는 이로서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하여 권고하고 있다. 주님 안에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약한 이들을 돌보아 주며 모든 이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고 이른다. 또한 하느님이 원하시는 대로 항상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한다. 테살로니카 교인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빌면서 편지를 끝 맺고 있다. 

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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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30 구약성경
가톨릭과 동방정교회에서 "제2경전"이라 부르는 책들, 성공회는 이 책들에다 몇 권의 책을 더 첨가해서 성서에 수록하고 있지만 경전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개신교는 이 책들을 외경(外經)이라고 불러 경전에서 제외시키고 있다.

토빗기
하느님께 버림받은 것같이 보일 때에도 믿음을 잃어서는 안됨을 강조하는 종교적인 이야기.
구원에 있어서의 이스라엘의 역할
14장으로 구성
- 불운에 처한 토빗 일가와 사라 일가(1,1-3,17)
- 메데로 여행하다 사라와 결혼하는 토빗(4,1-9,6)
- 시력을 되찾는 토빗(10,1-13,18)
- 토빗의 유언(14,1-15)

유딧기
구원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역할과 인류 역사의 운명을 가르치는 이야기
16장으로 구성
- 물줄기가 끊긴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갈등(1,1-7,32)
- 주님께서는 내 손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8,1-13,20)
-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다니 (14,1-16,25)

지혜서
하느님의 지혜를 찬양
의(義)의 옹호자로서 지혜를 인격화한다.
우상숭배에 대한 단죄
19장으로 구성
- 의인과 악인(1,1-5,23)
- 지혜를 찾으려면(6,1-9,18)
- 역사 안에 드러난 지혜(10.1-19,22)

집회서(시라의 지혜서)
시라의 아들 예수님의 지혜라고도 한다.
신성한 도덕율과 윤리적 책임, 하느님의 징벌 원칙을 주장한다.
51장으로 구성
- 네발을 지혜의 족쇄로 채워라(1,1-16,23)
- 어리석은 자를 위해서 눈물을 흘려라 (6,24-23,28)
- 건장한 몸은 많은 재산보다 낫다.(24,1-32,13)
- 악인들의 재물은 용납하지 않는다 (32,14-42,14)
-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42,15-51,30)

바룩서
실의에 빠진 유다인들에게 그들의 비탄 및 재건 확신의 이유를 말해주려고 유배 역사를 다시 들려준다.
6장으로 구성
- 포로된 자들의 참회기도(1,1-3,8)
- 야곱아 돌아서서 지혜를 잡아라(3,9-4,4)
- 용기를 내어라 예루살렘아(4,5-5,9)
- 우리가 경배할 분은 당신뿐(6,1-72)

마카베오기 상권
이스라엘의 예배와 율법을 충실히 지키기 위한 유다인들의 투쟁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
16장으로 구성
- 마카베오 전쟁의 시작(1,1-2,70)
- 유다 마카베오의 항쟁(3,1-9,22)
- 요나단의 항쟁(9,23-12,53)
- 시몬의 항쟁(13,1-16,24)

마카베오기 하권
유다인들의 승리와 독립을 다룬 마카베오기 상권과 같은 투쟁 이야기.
dot1_sky1.gif 가르침과 교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5장으로 구성
- 이집트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서문(1,1-2,32)
- 종교박해와 순교자들(3,1-7,42)
- 유다의 승리와 예루살렘 성전의 정화(8,1-10,9)
- 다시 시작되는 박해와 부활에 대한 신앙(10,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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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30 구약성경

역사ㆍ시ㆍ철학
율법서와 예언서 이외의 책을 가리킨다.


시편
150편에 달하는 기도 및 찬양의 노래
많은 부분이 다윗 작품이라고 전해 오지만 상당수가 작가 미상이다.
150편으로 구성
- 찬양시(8;19;29;33;67;100;103-105;111;113-114;136;145)
- 탄원시(3;5;13;22;25;28;44;78-83;102)
- 감사시(18;30;32;34;40;66;124;129)
- 교훈시(1;9-10;14;37;73;112;119;128; 133)

잠언
금언과 속담 모음집
솔로몬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쓴 종교적, 세속적인 지혜
31장으로 구성
- 서언 및 지혜시(1,1-9,18)
- 솔로몬의 잠언(10,1-22,16)
- 현자들의 말(22,17-24,34)
- 히즈키아가 모은 잠언(25,1-29,27)
- 아굴의 잠언(30,1-14)
- 숫자를 이용한 격언들(30,15-31)
- 르무엘 어머니의 잠언(31,1-9)
- 현숙한 아내에 대한 찬양(31,10-31)

욥기
설화적인 드라마
착한 사람을 괴롭히는 고통에 관한 이야기
왜 의인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야 하는가?
24장으로 구성
- 재난을 겪는 욥(1,1-2,13)
- 욥과 세 친구의 대화(3,1-31,40)
- 엘리후의 충고와 하느님의 답변(32,1-42,6)
- 새로 얻은 삶(42,7-17)

' 다니엘서
유대문화 사상 최초의 묵시문학서
비빌론으로 끌려간 유다인 다니엘이 고위 관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역사에 대한 해석 및 지상에서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희망을 제시
제2경전 포함 14장으로 구성
- 너희가 섬기는 신이야 말로 찬양받을 분이로구나(1,1-6,29)
- 하느님께서 정하신 끝날은 오고야 만다(7,1-12,13)
- 당신께 희망을 건 사람들은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다(3,24-90; 13,1-14,42)

에즈라기
기원전 536년 바빌론 유배에서 유다로 돌아온 이야기
페르샤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시작됨
10장으로 구성
- 유배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함(1,1-6,22)
- 이방민족과의 통혼을 단절함(7,1-10,43)

느헤미야기
유배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의 생활 및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한 위대한 지도자가 어떻게 페르샤 왕실을 떠났는가 하는 이야기
13장으로 구성
- 느헤미야의 예루살렘 제건(1,1-7,72)
- 에즈라와 느헤미야의 개혁(8,1-13,31)

역대기 상권
아담으로부터 다윗까지의 역사
29장으로 구성
- 아담에서부터의 족보(1,1-9,44)
- 다윗의 통회(10,1-20,8)
- 성전 건축준비(21,1-29,30)

' 역대기 하권
솔로몬으로부터 바빌론 유배를 통한 분열왕국 시대의 유다 역사
36장으로 구성
- 솔로몬의 통치(1,1-9,31)
- 왕국분열에서부터 히즈키야가 즉위하기까지 (10,1-28,27)
- 히즈키야에서부터 나라가 망하기까지 (29,1-36,23)

아가(솔로몬의 노래)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과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는 사랑의 서정시
8장으로 구성
- 나의 임금님(1,1-4)
- 그대 내사랑(1,5-2,7)
- 님은 찾아(2,8-3,5)
- 여인의 아름다움(3,6-5,1)
- 사랑으로 별든 여인(5,2-6,3)
- 보고 싶은 님이여(6,4-8,4)
- 사랑의 힘(8,5-14)

룻기
어떻게 한 모압 여인이 이스라엘의 딸이 되고 다윗왕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
4장으로 구성
- 룻의 결단(1,1-22)
- 룻과 보아즈의 만남(2,1-3,18)
- 룻이 아들을 낳다(4,1-22)

' 애가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로 인한 혼란과 압제를 슬퍼한 노래집
예레미야의 정신과 문제가 반영되어 있다.
5장으로 구성
- 첫째 애가 : 야훼여, 이 비천한 모습을(1,1-22)
- 둘째 애가 : 주께서 진노하시던 날(2,1-22)
- 셋째 애가 : 나의 몫은 곧 야훼시라(3,1-66)
- 넷째 애가 : 네 벌은 이제 끝났다(4,1-22)
- 다섯째 애가 : 영원히 다스릴 야훼(5,1-22)

코헬렛
자연과 왕과 독립적인 한 인간 안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지혜에 관한 설명
12장으로 구성
- 헛된 세상(1,1-11)
- 헛된 욕망(1,12-3,15)
- 알 수 없는 세상과 하느님의 뜻(3,16-5,20)
- 한 순간의 삶을 지혜롭게(6,1-8,15)
- 최선을 다하는 삶(8,16-12,7)
- 하느님을 두려워하며(12,8-14)

에스테르기
페르샤의 왕후가 되어 자기 백성을 멸망으로부터 구해낸 한 유다 여인의 이야기
히브리 성서 중 하느님에 관한 언급이 없는 책
16장으로 구성
- 에스테르가 왕후가 됨(1,1-2,2,23)
- 하만이 유다인을 전멸시키려다 몰락(3,1-7,10)
- 원수들을 쳐부수고 그 날을 부림절로 삼음(8,1-10,3)
- 단편적인 이야기들(1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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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30 구약성경

역사와 설교가 대부분이다. 역사서(전기 예언서) 6권에다가 대 예언서 3권과 소 예언서 1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 예언서라 하는 이유는 내용이 짧기 때문이다.

예언서의 형성과정
히브리 성서의 예언서는 전기예언서와 후기예언서로 구분된다. 그 이유는 전기예언서가 뚜렷한 사관 아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관계로 후기예언서와는 성격이 워낙 다를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후기예언서에 비해 먼저 집대성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 두 모음집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차례로 짚어보자.

전기 예언서
이에 해당하는 낱권성서는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ㆍ하권, 열왕기 상ㆍ하권 등 4권인데, 각 성서가 다루고 있는 시대배경만 다를 뿐이지 모두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면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화를 입는다는 사관을 한결같이 드러내 보인다. 이런 관점은 모세오경 안에 묶여진 신명기에 뚜렷하게 제시된다. 그런 관계로 전기예언서 4권에 신명기를 서론격으로 포함시켜 신명기계 역사서로 부르기도 한다.

신명기계 역사서에서 나누어지고 있는 내용을 낱권성서별로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여호수아기 :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요르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를 정복한 후 지파별로 영토를 분배하고 세겜에서 계약을 갱신하는 이야기.
판관기 : 외적의 침입을 받을 때마다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부르짖고, 하느님께서는 그 부르짖음을 듣고 판관을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틀로 전개되는 영웅담.
사무엘기 상ㆍ하 : 마지막 판관 사무엘이 백성들의 요청에 따라서 사울과 다윗을 잇따라 왕으로 기름 부어 세운 후에 벌어지는 왕실 간의 갈등 및 다윗 왕권의 확립과정.
열왕기 상ㆍ하 : 다윗으로부터 왕위를 이어받은 솔로몬의 치적 및 그의 사후 남북으로 왕국이 분열되어 각각 망하기까지의 역대 왕들의 치적.

한마디로 전기예언서의 책들은 릴레이를 하듯 바톤을 이어받으면서, 가나안 정착서부터 남부왕조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하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전기예언서의 편집은 신명기 학파에 의해 짧은 기간 동안에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대략 유대왕국의 멸망을 전후한 기원전 600 - 560년경에 현재의 꼴을 갖추었다.
그러나 전기예언서를 집필하는데 사용된 자료의 연대는 그보다 훨씬 웃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단편적인 자료는 이스라엘 백성의 팔레스티나 정착 이래 계속 생겨나 전승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판관들의 이야기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 이야기는 원래 12지파가 각기 거주하고 있는 지역 안에서 보존해 오던 영웅담이다. 따라서 동시대적인 사건도 있지만 이를 간과하고 일정한 사관에 맞추어 엮음으로써,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지는 사건으로 탈바꿈시켰던 것이다.
고대 시 모음집으로 추정되는 "야살의 책"(여호 10,13;2사무 1,18)을 비롯하여 "유대 왕조실록"(1열왕 14,29;16,5) 등도 신명기 사가에 의해 편집되기 전에 이스라엘 안에 전해 내려온 문서자료로 여겨진다. 이런 기록물이 얼마나 생겨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유실되기 이전에 신명기 사가의 작품에 어떤 형식으로든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마카베오기 하권에 언급된 "여러 왕들에 관한 책과 예언자들과 다윗이 쓴 글과 재물을 드리는 일에 관해서 여러 왕들이 쓴 편지"(2마카 2,13)는 바로 그런 자료일 지도 모른다. 역대기 하권에 이름만 전해지고 있는 "예언자 나단의 기록", "아히야의 예언서", "이또의 환상록", 예언자 스마야와 선견자 이또의 역사서", "예언자 이또의 주해서"(2역대 9,29; 12,15; 13,22)등도 그런 추정을 뒷받침해 준다.
여하튼 신명기 사가는 이런 자료들을 일정한 사관 아래 엮어서 정착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작품으로 엮었다. 그리고 기원전 500년경에 공동체 안에서 그 위치를 굳혔다.

후기 예언서
전기 예언서가 한 세대 동안에 한 학파의 사관 아래 편집되어 일정한 흐름을 갖고 있다하면, 후기예언서는 제각기 다르다. 다만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서 활동한 예언자의 생애와 가르침이 그 예언자의 이름을 따서 책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모두 일치한다. 그런 면에서 후기예언서의 예언자들은 문서 예언자라고도 불리워진다.
물론 이들 외에도 이스라엘에는 여러 예언자들이 활동하였으므로, 그들 이름으로 된 문서들이 더 생겨났을 수도 있다. 앞서 보았듯이 "예업자 나단의 기록", "아히야의 예언", "이또의 환상록", 예언자 스마야와 선견자 이또의 역사서", "예언자 이또의 주해서"(2역대 9,29; 12,15; 13,22)등이 그런 예이다.
이 문서들이 현재에까지 전해져 내려왔다면 후기예언서로 묶여졌을 지도 모른다. 특히 북 왕국의 유명한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의 경우, 그 가르침이 따로 책으로 묶여졌다면 경전으로서 손색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배 전후에 이 문서들이 상당부분 소실되었기 때문에, 현재 경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후기예언서들은 그런 위기 중에도 보존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 가치가 돋보이는 지도 모른다.
후기예언서의 예언자들은 북왕국에서 활동한 아모스의 호세아를 빼고는 모두 남 왕국에서 예언 활동을 벌였다. 요담의 통치하에서 각 도시와 농촌에서 활약한 이사야와 미가 예언자를 필두로 하여,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도 하느님의 뜻을 예언에 담아 백성들에게 선포하였다. 유배지에서의 에제키엘이, 유배 이후에는 6명의 소예언자들이 그침 없이 하느님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의 외침 소리가 한데 모여 후기예언서가 되었다. 이사야, 예레미아, 에제키엘 등 대예언서는 몇 차례의 편집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꼴이 되었지만, 112예언서에 묶여져 있는 개개 예언자들의 경우는 그들의 가르침이 제자들에 의해 단시일에 기록되고 모아졌을 것으로 보인다.(9-14장 부분에 훗날 덧붙여진 즈가리아의 경우는 예외다).
후기 예언서는 기원전 750년경에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기원전 4세기경에 모세오경이 경전으로 잠정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못내 자극이 되어, 전해 내려오는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서둘러 집대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거나 기원전 190년경에 집필된 집회서에 언급된 "열 두 예언자"(집회 49,10)는 다분히 독립적인 열두 예언자들의 책이 한데 묶여져 있는 상태로 사람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었음을 시사해 준다. 또한 집회서 서문에 "율법서와 예언서"라고 확정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도, 12예언서의 편집을 끝으로 후기 예언서가 이 시기에 이미 마무리된 상태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요컨대 예언서는 모세오경과 더불어 형성되어 오다가 기원전 500년경에 전기예언서가 먼저 위치를 확고히 한 데 이어 후기예언서가 기원전 3-4세기에 대략적인 꼴을 갖춘 후 기원전 2세시경에 그 가치를 인정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으로써 4세기경에 확정된 모세오경에 이어 히브리 성서에서 두 번째 모음집으로 위치를 굳혔다.


여호수아기(역사서)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된 여호수아의 이야기
가나안 정복
24장으로 구성
-
가나안 땅의 정복(1,1-12,24)
- 땅의 분배(13,1-21,45)
- 여호수아의 유언과 세켐 계약(22,1-24,33)

판관기(역사서)
약속의 땅에서 부딪힌 어려움
이스라엘의 운명은 하느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에 달려있다.
판관들의 활약
21장으로 구성
- 가나안 정복 이야기(1,1-2,5)
- 이스라엘을 구원한 판관들(2,6-16,31)
- 레위인과 얽힌 두 이야기(17,1-21,25)

사무엘기 상권(역사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사울 이야기
31장으로 구성
- 사무엘이 지도하던 시절(1-7장)
- 첫왕이 된 사울의 통치(8-15장)
- 사울과 다윗의 갈등(16-31장)

사무엘기 하권(역사서)
다윗왕 이야기
 24장으로 구성
-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1-8장)
- 다윗 치세의 사건들(9-20장)
- 단편적 4가지 이야기(21-24장)

열왕기 상권(역사서)
다윗의 죽음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치세
아합의 아들, 아하지야까지의 역사
  22장으로 구성
- 솔로몬의 즉위와 통치(1,1-11,43)
- 왕국 분열에서부터 아합이 죽기까지(12,1- 16,34)
- 아합과 엘리야(17,1-22-54)

열왕기 하권(역사서)
이야기의 계속
남북 왕국으로 분열
두 왕국을 멸망케 만든 사건들
25장으로 구성
- 엘리사의 등장과 예후의 반란(1,1-11,20)
- 이스라엘이 멸망하기까지(12,1-17,41)
- 유다가 멸망하기까지(18,1-25,30)

이사야서(대예언서)
66장으로 구성
제1이사야(1-39장) : 여러 가지 주제와 상황에 대한 이사야 예언자의 설교
- 유다와 예루살렘이 어찌 될 것인지(1,1-12,6)
- 이방민족들이 거꾸러지리라(13,1-23,18)
- 심판의 그 날이 오면(24,1-27,13)
- 오직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만이(28,1-35,10)
- 아시리아 침략을 받아(36,1-39,8)
제2이사야(40-55장) : 메시아에 관한 예언
- 광복의 기쁜 소식을 전하라(40,1-48,22)
- 고난받는 야훼의 종(49,1-55,13)
제3이사야(56-66장) : 메시아 도래에 대한 갈구 - 만민에게 동 터올 새시대(56,1-66,24)

예레미야서(대예언서)
40년간 난세(亂世)의 위기에 처할 국가의 운명에 대한 예언
새 계약에 관한 예언
52장으로 구성
- 예루살렘은 멸망하리라(1,1-25,38)
- 하느님 심판과 새로운 계약(26.1-35,19)
- 예루살렘 함락과 예레미아의 수난(36,1- 45,5)
- 하느님 주권은 뭇 민족에 향하고(46,1-51,64)
- 하느님의 말씀은 이루어지고(52,1-34)

에제키엘서(대예언서)
이스라엘의 잘못에 대한 꾸짖음
새로운 계약을 통한 구원의 약속
새 계약의 조건
48장으로 구성
- 내가 너를 파수꾼으로 세운다(1,1-3,27)
- 야훼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다.(4,1-24,27)
-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다(25,1- 32,32)
- 새 마음과 새 기운을 불어 넣어 주리라(33,1- 39,29)
- 야훼, 여기계시다(40,1-48,35)

호세아서(소예언서)
12권의 소예언서 중 첫째 권
야훼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며,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는 분이라고 가르친다.
14장으로 구성
- 부정한 아내 이스라엘(1,1-3,5)
- 우상을 섬기다가 망하리라(4,1-9,9)
- 내가 어찌 너를 믿겠느냐(9.10-13,16)
- 이스라엘을 다시 꽃 피우리라(14,1-9)

요엘서(소예언서)
단식과 기도로 참회하라고 외친다.
영(靈)을 내려 주실 것을 약속
4장으로 구성
- 주께서 거둥하실 날이 왔다(1,1-2,11)
- 심장을 찢으며 야훼께 돌아오라(2,12-27)
- 만민에게 하느님의 영이 내리리라(3,1-5)
- 만방에 심판이 내리리라(4,1-20)

아모스서(소예언서)
가장 먼저 기록된 예언자의 설교
죄 때문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멸하시리라고 북 이스라엘 왕국에게 경고한다.
9장으로 구성
- 모두 심판 받으리라(1,1-2,16)
- 하느님을 찾아야 살리라(3,1-6,12)
- 당신의 백성도 심판하신다(7,1-9,15)

오바드야서(소예언서)
유다의 적과 결탁한 에돔을 비난하는 설교
1장으로 구성
- 에돔은 망하리라(1,1-1,14)
- 유대는 회복하리라(1,15-21)

요나서(소예언서)
하느님의 자비에 관한 비유
하느님은 유다인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다.
4장으로 구성
- 니느웨로 가라니요(1,1-16)
- 당신을 잊지 않고 부르짖었더니(2,1-11)
- 야훼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라(3,1-10)
- 사랑의 하느님, 내 그러실 줄 알았어요(4,1-14)

미카서(소예언서)
유다의 충실에 대한 판결
베들레헴에서 구세주가 태어나실 것을 예고
7장으로 구성
- 하느님께서 너희 죄를 밝히시러 나서신다. (1,1-3,12)
- 그 날이 오면 평화를 누리리라(4,1-5,14)
- 야훼께서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알지 않느냐 (6,1-7,7)
- 하느님같은 신이 어디 있겠느냐(7,8-20)

나훔서(소예언서)
기원전 7세기말 니느웨가 유다를 위협한 직후 니느웨(아시리아)를 단죄하는 훈계
3장으로 구성
- 아시리아에는 벌이, 유대에는 구원이(1,1-14)
- 니느웨는 저주를 받으리라(2,1-3,18)

하바쿡서(소예언서)
나훔을 뒤이은 유다에서의 예언
유다에 대한 징벌의 회초리로서 바빌론을 사용하시는 하느님
3장으로 구성
- 하바쿡의 항의와 하느님의 답변(1,1-2,4)
- 바빌로니아에게 내리는 저주(2,5-20)
- 야훼 하느님께 대한 찬미기도(3,1-19)

스바니야서(소예언서)
야훼께 경건하고 진실한 이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책
요시야왕이 다스릴 때 우상숭배와 이방인의 풍습을 따라 사는데 대한 훈계
3장으로 구성
- 다가온 야훼의 날(1,1-2,3)
- 만방에 내려질 벌(2,4-15)
- 믿었던 예루살렘의 죄(3,1-8)
- 구원의 약속(3,9-20)

히까이서(소예언서)
바빌론 유배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인들을 가르침
성전을 재건하기까지의 어려움과 그 과정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생생하게 묘사
2장으로 구성
- 하느님의 집을 지어라(1,1-15)
- 힘을 내어라, 내가 함께 있겠다(2,1-9)
- 그 날부터 복을 내리리라(2,10-19)
- 즈루빠벨을 나의 종으로 삼으리라(2,20-23)

즈카르야서(소예언서)
성전을 재건하는 노력에 있어서 하께의 동반자
평화의 왕에 대한 메시아적인 환상
14장으로 구성 - 여덟 개의 환상(1,1-6,8)
- 메시아 시대의 영광(6,9-8,23)
- 새날을 맞는 예루살렘(9,1-14,21)

말라키서(소예언서)
말라키는 '나의 사자(使者)'란 뜻
악습과 무관심에 대한 설교
3장으로 구성
- 나 야훼가 너희를 사랑한다(1,1-5)
- 아예 성전 문을 닫아 걸었으면 좋겠구나(1,6-2,9)
- 결혼의 신성함을 지켜라(2,10-16)
- 특사를 보내어 나의 길을 닦으리라(2,17-3,5)
- 이제 나에게로 돌아 오너라(3,6-12)
- 내가 나서는 그 날이 오면(3,13-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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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29 구약성경
 모압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는 지나온 역사를 회고하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규정들을 다시 한번 일러준다. 탈출기와 레위기, 민수기에 나오는 율법들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두 번째 법전'이라고도 하고, 모세오경의 총 정리라고도 할 수 있다.

'신명기'는 본래 창세기, 레위기, 민수기와 함계 한 두루마리에 묶여 있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다섯 개의 두루마리로 나누어 보관하면서 따로 떨어지게 되었다. '신명기'는 오경의 다섯째 권이다.
'신명기'라는 성경 이름
- 히브리어 성경 이름은 '엘레 하드 바림(이것은 말씀이다)'이다. 유다인들은 책에 나오는 첫 단어로 이름을 붙였다.
- 그리스어로 된 70인역 성경에서는 '듀테로 노미온(두 번째 법전)'이라 불렀다. 신명 17,18에 나오는 '미쉬네 하토라(율법의 사본)'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되었다.
- 중국어 성경 이름 '申命記'는 70인역에서 따왔으며, 우리말 성경 이름 '신명기'도 여기서 유래한다.

누가 썼는가?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신명기는 열왕기후서까지 이어지는 신명기계 역사서의 첫 부분인데, 이 역사서 전체를 쓴 사람을 편의상 신명기 역사가라 부른다. 그의 정체는 확실치 않지만, 멸망의 위기에 처한 유다를 하느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세우려는 선각자라 볼 수 있다.

언제 쓰여졌는가?
신명기도 여러 차례 손질되었지만 창세기 등 앞의 네 권과는 달리 쓰여진 시기가 어느 정도 분명하다. 즉 신명기에 나타난 역사적 상황과 어휘 등을 종합해 볼 때,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유다는 아직 멸망하지 않았던 기원전 7세기 경에 쓰여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모세오경으로 최종 정리된 때는 바빌론 유배 이후인 기원전 4-5세기 경이다.

왜 쓰여졌는가?
신명기는 한마디로 모세의 설교집이다. 모세는 광야를 거쳐오면서 행한 지난날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더 이상의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백성들을 간곡하게 타이른다. 그리고 광야세대뿐 아니라 후손들을 바르게 교육시켜야 약속의 땅에서 오래오래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로써 신명기는 이스라엘 율법의 최고 권위자인 모세의 입을 빌어 이스라엘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이다. 즉 언제 어디서나 특히 위기에 처할 때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믿고 따라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간곡하게 일러 주고 있다.


어떤 구조로 쓰여 있는가?

회 고 의 책

구 분

서론적 연설

둘째 연설

세째연설

부 록

1,1~

4,44~

12,1~

16,18~

21,1~
26,15~

28장

29,1~
30,20

27장

31장~
34장

과거
회상

십계명
해설

종교법

시민법

사회법

축복과
저주

미래를
좌우할
선택

계약
갱신

모세의
고별사

주 제

선민
공동체
정신

하느님

행하심

하느님이 이스라엘에게
요구 하는 것

하느님이 행하신 것

역사적

법 적(신명기 법전)

예 언 적

장 소


모 압 평 원


기 간


1 개 월


주요장

6장


27장

주요절

6,4-5; 8,11;
10,12-13


30, 19-20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신명기는 모두 34장이다.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면서 현재와 미래를 하느님의 백성답게 율법에 충실하게 살아가라는 내용이다. 모세는 이런 내용을 조금씩 달리 세 번 걸쳐 설교했다.
첫번째 설교(1,1-4,43)
모세는 오래도록 카데스에 머물렀던 이유와 모압과 암몬을 우회하여 요르단강 동편을 점령한 경위를 회고하면서, 인간적인 판단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따랐을 때 땅을 차지하였음을 밝혀준다. 따라서 사랑과 질투가 많으신 야훼만이 유일한 하느님이시고, 그분이 일러주신 규정에 충실하면 후손 대대로 약속의 땅에서 오래 살 수 있음이 강조된다.
두번째 설교(4,44-28,68)
신명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다. 십계명을 비롯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지켜야 할 규정들이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율법의 근본은 자비하신 하느님의 사랑이며, 그 하느님께 온전히 순종할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제시하신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6,5)."라는 구절도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세번째 설교(29,1-34,12)
모세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과 맺은 계약은 현재 여기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 그리고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그 효력이 미침을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후손들이 하느님의 축복 속에 살 수 있도록 노래를 일러주고 지파마다 복을 빌어준 다음, 느보산에 올라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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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28 구약성경

레위기에 이어지는 성경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약속의 땅 입구인 모압평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갖가지 광야체험을 기록한 책이다.

'민수기'는 본래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신명기와 함께 한 두루마리에 묶여 있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다섯 두루 마리로 나누어 보관하면서 따로 떼어졌다.

민수기라는 성경 이름
- 고대 히브리어 성경 이름은 민수기의 첫단어인 '와이다베르(야훼께서 말씀하시기를)'였다. 요즘에는 첫구절에서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주는 다섯 번째 단어 '브미드바르(광야에서)'를 책의 이름으로 삼고 있다.
- 그리스어 70인역 성경에서는 '아리스모이(숫자들)', 라틴어 불가타 성경에서는 '누메리(숫자)'라 이름지었다. 장정과 성소집무자, 희생제물 등의 숫자들이 많이 눈에 뜨이기 때문이다.
- 중국어 성경 이름도 다른 나라 성경 이름을 따라 '民數記'라 하였고, 여기서 우리말 성경 이름 '민수기'가 유래했다.

누가 썼는가?
오경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오랫동안 많은 이들은 '모세오경'을 모세가 직접 썼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모세 시절부터 전해진 이야기들이 수 세기에 걸쳐 여러 사람에 의해 수집되고 정리되어 오경으로 묶여졌다고 밝히고 있다.

언제 쓰여졌는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체험을 하는 동안 겪은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을 걸쳐 구전으로 전해지면서 기록되고 모아진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꼴을 갖추게 된 시기는 바빌론 유배를 전 후한 기원전 6세기경으로 보고 있다.

왜 쓰여졌는가?
민수기는 한마디로 광야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광야는 물이 귀하고 황량하여 사람이 살기가 힘든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해방된 후 시나이산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계속된 광야생활에서는 하느님이 세워 주신 지도자 모세에게 대들고 하느님을 시험하고 불평한다. 바로 약한 인간들이 보이는 일상행동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이스라엘에게 물과 먹을 것을 주시며 계속 인도하시지만, 한편으론 불평하고 거역하는 백성들을 심하게 처벌한다. 결국 계약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은 단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로써 민수기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믿는 이들은 하느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어떤 구조로 쓰여 있는가?

구분

옛세대

전 환 기

새 세 대

1,1~

5,1~

10,1~

13,1~

15,1~

20,1~

22,1~

26,1~

28,1~

31,1~
36,13

조직

정결

시나이
에서
카데스로

카데스
에서

광야에서
의 방황

카데스
에서
모압으로

모압에서

재조직

희생제사
와 서원
에 관한
규제

정복과
분할

광야여행 준비

광 야 여 행

가나안 침입 준비

주제

조직과
봅규제

명령

불 순 종

재 명 령

준비

지 연

준 비

장소

시나이산

광 야

모 압 평 원

기간

20일

38년 3개월 10일

약 5 개 월

주요장


14 장


주요절

10,9.29

14,22.23 : 20,12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민수기는 모두 36장이다. 내용에 일관성이 없고 율법과 설화 등 성격이 다른 여러 이야기가 섞여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래서 오경이라는 전체 흐름에서 읽어야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민수기에는 특별히 광야에서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반역행위, 그에 대한 하느님의 처벌과 용서, 자비들이 잘 나와 있다. 시간과 장소의 변화에 따라 전체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시나이 광야에서(1,1-10,10)
탈출기 뒷 부분에서 레위기를 거쳐 민수기 앞부분까지는 모두 시나이 광야에서 이루어지는 율법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 지파의 인구를 조사하고 행군대열을 정비한다.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의 임무와 지위 등 관계사항을 자세하게 밝히고 몇몇 율법도 소개한다. 광야에서 처음으로 과월절도 지낸다. 마지막으로 행군 중에 쓸 나팔신호 규정을 정함으로써 시나이 광야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갈 준비가 다 끝난다.
◇ 시나이 광야에서 카데스까지 광야체험(10,11-20,13)
시나이 광야를 떠나 오랜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목마름과 배고픔을 호소하며 모세에게 대들고 하느님을 원망하게 되었다. 모세와 아론도 때론 지치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드린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물과 음식을 주시지만 반역한 무리들은 호되게 치셨다. 그러면서도 계속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신다. 결국 광야이야기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
◇ 요르단 동쪽 모압 평야에 이르기까지(20,14-36,13)
이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을 막는 외부의 적들 아모리, 바산왕을 차례로 쳐부수고 요르단 동쪽 지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초대된 점장이 발람까지도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한다. 이렇듯 놀라운 하느님의 은혜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여전히 우상을 숭배해서 벌을 받는 사람도 있었다. 마침내 모압 평야에 다다른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정복을 앞두고 갖가지 법규를 만들어 정착할 준비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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