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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에 해당되는 글 30건

  1. 2012.10.26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 2011.06.03 사도행전
  3. 2011.06.03 요한 복음서
  4. 2011.06.03 루카 복음서
  5. 2011.06.03 마르코 복음서
  6. 2011.06.03 마태오 복음서
  7. 2011.06.03 복음(福音)
  8. 2011.06.03 신약성경의 문화적 배경
  9. 2011.06.03 신약성경의 지리적 배경
  10. 2011.06.03 신약성경의 역사적 배경
2012. 10. 26. 10:58 신약성경
 바오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믿음에 의한 새로운 의'를 주장한 유명한 책이다. 또한 그리스도교의 교리 형성에 크게 기여한 성서이다.

누가 썼는가?
바오로의 친필로 바오로 특유의 어휘들로 이루어져 있고, 초대교회 이후의 시대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다. 여러 교부들과 초대 문헌들도 바오로가 저자임을 증언하고 있다.
이는 오늘까지 의심의 여지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16,25-27(영광송)은 후대의 편집자가 첨가했다고 본다. 로마에서는 이미 교회가 조직되어 있었고 유대계 그리스도인들도 살았었지만 49년 글라우디오 황제에 의해 유대인들이 로마에서 추방당해 신자들이 대부분 이방계 그리스도인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바오로는 이방계 그리스도인에게 이야기하듯이 편지를 썼다.

언제 쓰여졌는가?
바오로가 고린토에서 지낸 시기를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57-58년 겨울에 썼다고 본다. 예루살렘에서 일리리쿰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다 전한 뒤(15,19)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15,25), 고린토에서 석달 간 체류하면서 쓴 것으로 보인다(사도 20,2의 '그리스'는 그리스의 고린토를 말한다).

왜 쓰여졌는가?
3차에 걸쳐 전도여행을 마친 바오로에게는 이방인의 사도로서 로마를 거쳐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다. 이에 로마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 바오로는 로마의 신도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선포하는 복음의 핵심을 알리고자 이 편지를 썼다.
이러한 면에서 다른 지역교회에 보낸 편지와 큰 차이가 있다. 다른 편지들은 그 지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또는 질문에 대한 응답 형식으로 쓰여졌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로마서는 모두 16장이다. 율법 중심의 유대교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말미암은 그리스도교의 특성을 강조하고,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내용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율법이 아니라 믿음, 죄에 죽고 생명에로(1,1-8,39)
바오로는 먼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곳에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하면서 자신을 이방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불리운 사도로 소개한다. 그리고 주로 신앙과 율법을 대조함으로써 하느님의 의(義)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하느님의 의는 할례나 율법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믿는 이들 모두를 위한 의(義)를 말한다.
아울러 바오로는 하느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실증하셨다고 한다. 아담 한 사람에 의해 죄가 세상에 들어 왔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죽음(속량)으로 죄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하나되는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이미 죄에 대해서 죽은 하느님의 종으로서, 부활하신 그분처럼 생명 안에서 거닐 게 된 사람들이다.
바오로는 예수님의 영을 따라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종국에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리라고 함으로써 희망을 북돋우고 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셨는가(9,1-11,39)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아들이요 언약을 받은 민족으로서, 그리스도는 그들 가운데에서 나셨다.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 이스라엘은 의로움의 율법을 추구하였으나 그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아니라 자신의 행업에 의존함으로써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했고,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느님의 언약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아직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선택된 남은 자들이 있으며,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보고 회개한 이스라엘이 하느님께 되돌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오로는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의 완고함으로 구원이 이방민족에까지 이를 수 있었음을 기억하고, 인자하신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자만하지 말며 엄위하신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을 잃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새로운 생활(12,1-16,27)
그리스도에 의해 불리움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죽거나 살거나 이미 주님의 것으로 어둠을 벗어 버린 빛의 자녀이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오로는 새로운 삶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사랑이야말로 율법의 완성이며, 사랑 이외에는 빚지지 말라고 강조한다. 또한 하느님 나라는 의로움과 평화와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임을 일깨우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존경하며, 다정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웃의 기쁨과 슬픔에 함께 하는, 심지어 주리고 목마른 원수에게조차 먹여주고 물을 주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끈다. 그리스도인들의 이와 같은 사랑 실천에, 성서는 인내와 위로를 주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성령의 능력은 그 희망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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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 EFP
TAG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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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4 신약성경

사도행전은 교회의 기원과 성장에 관해 전해 주는 중요한 책으로, 성령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강조되고 있어 '성령의 복음서'라고도 불리운다. 오늘날 교회가 초대 교회의 모범을 따르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성서이기도 하다.

누가 썼는가?
루카복음서를 쓴 사람이 썼다고 본다. 신약성서 중에 머리말은 등장하는 수신인이 모두 '데오필로'('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 혹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사도행전의 머리말에 첫 번째 책에 관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을 뿐 아니라, 루카복음서의 끝 부분과 사도행전의 앞 부분이 예수님의 승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두 책에 사용된 문체나 용어도 비슷하다. 루카복음서처럼 그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힐 수 없지만 편의상 루카라고 한다.

언제 쓰여졌는가?
사도행전은 대략 95년경에 완성되었다고 본다. 사도, 장로, 부제 등 교계제도적인 모습과 세례, 안수, 성찬 등 원초적인 루카복음서와 사도행전은 한 사람의 신학적인 의도아래 두 권의 책으로 쓰여졌다. 그중에 루카복음서가 80-90년경에 먼저 쓴 성사제도는 1세기 말엽의 교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왜 쓰여졌는가?
예수님의 승천 이후 교회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일깨우고자 한다. 교회 탄생에 이어,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부터 이방인의 땅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며 교회를 확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근원적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 성령의 도우심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써 교회 성원들에게 당시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81-96)의 황제숭배 강요 및 유대인과 이방인의 모함 등으로 시련과 지켜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 사이의 빈부 차이 문제 및 유대계, 이방계 그리스도인 간의 갈등 등 교회 내의 문제를 초대교회 공동체의 생활을 모범 삼아 극복하고자 했다.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사도행전은 모두 28장이다. '예수님의 길'을 이야기한 루카복음서에 이어 지리적인 흐름에 따라 '교회의 길'을 전해 주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베드로, 후반부에서는 바오로가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내용에 따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성령으로 탄생한 새 이스라엘 공동체의 생활(1,1-5,42)
성령이 임하자,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하느님께서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고 주님으로 삼으셨음을 온 이스라엘에 선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도록 촉구한다. 이에 많은 유대인들이 세례를 받고 새 이스라엘 공동체를 이룬다. 신도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친교를 맺고, 성찬을 거행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고, 가진 바를 나누고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함으로써 한 마음 한 몸을 이루었다. 이렇게 신명나는 공동체 생활로 교회는 온 백성의 호감을 샀고, 주님께서는 이 모임에 구원받은 사람들을 날마다 늘려 주었다.

시련과 박해 속에서도 확장되어 가는 교회(6,1-12,25)
교회 안팎에서 시련을 당하지만 계속적으로 성장해 가는 교회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교회가 점차 커지면서 유대계 그리스도인과 이방계 그리스도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자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의 봉사에 전념하기로 하고 일곱명의 보조자를 뽑아 신도들을 돌보게 했다. 그중 한 사람인 스테파노는 조상 때부터 예언자들을 박해하며 하느님을 거역해 온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다가 순교하게 된다.
그 이후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닥치자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지역에까지 흩어져 복음 말씀을 전하기 시작한다.
이때 베드로는 현시를 통해 하느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아무런 차별없이 평화의 복음을 전하도록 이르셨음을 교회에 알려, 이방인을 향한 선교를 더욱 북돋운다. 박해는 계속되지만 성령의 이끄심 안에서 복음은 더욱 널리 퍼져간다.

땅 끝까지 복음을 선포한 바오로의 선교여행(13,1-28,31)
바오로를 중심으로 당시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오로라고도 불리운 사울은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인을 잡아들이러 다마스커스로 가던 사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빛 체험을 하고 회심하여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가 된다. 특히 예루살렘 사도회의에 참석하여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유대계 그리스도인의 주장에 대해, 이방인에게 행하신 주님의 표징과 기적을 증거함으로써 할례에 의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구원받게 된다는 베드로의 선언을 뒷받침한다.
모함과 위기, 감옥에 갇히는 등 여러 차례 시련을 맞지만, 성령의 이끄심으로 세 번에 걸친 선교여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곳곳에 교회를 세운다. 그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되어 묶인 몸이 되었으나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여 우여곡절 끝에 로마에 들어가 복음을 전한다.
이로써 루카는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땅끝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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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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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3 신약성경
 요한복음서는 세례에서 부활까지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전해주는 복음서이지만, 공관복음서(마태오, 마르꼬, 루카)와는 다른 내용이 많으며, 문제도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특히 깊은 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예수님 스스로 당신이 누구이며 어떤 분인지, 하느님과는 어떤 관계인지를 직접 밝히는 부분이 많다. 이처럼 여러 면에서 공관복음서와 구별되는 복음서이다.


누가 썼는가?
복음서는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한 것으로써 그 내용이 참되며,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가 이 책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요한 21,24). 또한 이레네오(리옹의 주교 130-200년경) 뽈리가르뽀(스미르나의 주교 69-155년경?)의 이야기를 빌어 '예수님의 사랑받는 제자'를 사도 요한이라 하고, 그가 네 번째 복음서를 집필했다고 전한다. 오늘날 이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는 사도 요한이 아니며 복음서를 집필하지도 않았다고 보지만, 그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활동상을 직접 목격한 증인으로서 1세기 말 교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로 여겨진다. 이 '예수님의 사랑받던 제자'의 영향을 받아 그를 따르던 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복음서를 썼다고 본다.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가?
복음서 전체에 흐르는 유대적 분위기와 유대인들과의 대립을 보면 이 복음서가 유대계 그리스도인을 위해 쓰여졌다고 본다. 그리스도교는 유대교를 모태로 출발하였지만 예루살렘 멸망 이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유대인들의 박해가 더욱 심해졌다. 또한 영지주의(이원론적인 시각 아래 영과 육을 구분하여 영적인 것만을 중요시하는 사상)의 영향을 받아 예수님의 신적인 면만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은 인간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대두되어 교회 내적으로도 혼란이 일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복음사가는 유대인들에 의해 박해받고 있는 자신의 공동체(요한 공동체) 성원들에게 믿음을 북돋워주고, 영지주의로 말미암은 혼란을 바로잡고자 복음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언제 쓰여졌는가?
이집트에서 발견된 요한복음서 일부는 지금까지 발견된 요한복음서 중 가장 오래된 사본으로 125년에 쓰여졌음이 밝혀졌다. 이는 요한복음서가 늦어도 125년경에는 이집트에 알려져 있었음을 말해 주는데 이를 보면 요한복음서가 100년 이전에 완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요한복음서는 대략 90-100년경에 쓰여졌다고 본다. 1-20장이 먼저 쓰여졌고, 21장은 후대에 덧붙여졌다고 한다.

어떤 구조로 이루어 졌는가?
요한복음의 기본적인 구성은 다음에서 보듯이 도입부와 두 개의 주요부 및 결문(結文)으로 되어 있어 매우 선명하다.

1장

2, 1 ~ 12, 50

13, 1 ~ 20, 31

21장

도입부

표징의 책

영광의 책

결문

-서문(1,1-18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
(1,19-51)

<일곱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됨>
1. 사랑대신에 사랑을(2,1-4,45)
2. 생명을 주시는 분(4,46-5,47)
3. 생명의 빵(6,1-71)
4. 나는....이다(나다)(7,1-8,59)
5. 빛의 심판(9,1-10,39)
6. 생명이 죽음을 이기다(11,1-54)
7.죽음을 통하여 생명이(11,55-12,36)
ㆍ표징의 책의 결론(12,37-50)

ㆍ 고별사(13-17장)
- 나는 길이다(13,1-14,31)
- 나는 참 포도나무이다(15장)
- 내가 세상을 이겼다(16장)
- 아버지 당신 아들의 영광을 드러내 주십시오(17장)
ㆍ때(18-19장)
ㆍ죽음과 부활(18-20)
- 제자들이 신앙에 이르다(20장)

예수님과 베드로, 그리고 사랑받던 제자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말씀의 새로운 창조(1,1-18)
예수님께 대한 깊은 묵상과 통찰을 바탕으로 맨 마지막에 쓰여졌을 머리말(1,1-18)에서는 창세기의 첫 마디를 그대로 사용하여 '맨 처음'(창세 1,1; 요한 1,1)을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은 말씀이셨고,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생명은 모든 이의 빛으로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다고 한다.
세례자 요한은 바로 이 빛을 증거하는 이로 소개하면서 말씀이시며 빛이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이를 받아들이는 이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되리라고 한다. 머리말에 이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새로운 창조'라는 맥락에서 '표징의 책'을 시작하고 있다. 복음사가는 세례자 요한의 증언에 따라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 양, 하느님이 파견하신 분, 메시아, 하느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분으로 밝힌다. 또한 예수님께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가나의 첫 표징에서부터 라자로의 부활에 이르는 일곱표징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분, 생명의 빵과 물,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어진 목자로 고백하고 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13,1-21,25)
죽음과 부활의 시간에 이르러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끊임없는 사랑과 사제 간의 애뜻한 이별을 전해 주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오신 예수님의 삶을 그 자신의 기도를 통해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죽음 역시 부활로 이어져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음을 밝힌다.

그 뜻은 영원한 행복, 승리, 해방, 구원은 원죄 이전의 완전한 상태, 완전함, 평화라는 깊고 넓은 의미를 갖는다.
빛에 대한 주제는 성서의 계시 전체를 통하여 나타난다.하느님은 빛이시고 구원 그 자체이신 분이시다. 빛과 어두움을 가르는 일은 창조주의 최초의 행위이며(창세 1,3-4) 구원의 역사의 마지막에 오는 새 창조에 있어서는(묵시 21,5), 하느님 자신이 빛이 되실 것이다(묵시 21,23).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했고(요한 1,4.9; 8,12; 9,5) 너희도 빛이 되라 하셨다(12,36-46; 1베드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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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3 신약성경
루카 복음서는 마태오복음서나 마르코복음서에 없는 내용(루카의 특수자료)을 꽤 많이 담고 있어 예수님의 행적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전해준다. 특별히 '소외받는 이들의 복음서'라 불리우는 루카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찬미와 기쁨, 희망과
평화의 분위기가 넘쳐 나고 있다.


누가 썼는가?
무라또리오 경전목록(180년경 로마에서 쓰여짐)과 리옹의 주교 이레네오(130-200년경)는 바오로 서간에 나오는 바오로의 협조자인 의사 루카(골로 4,14;디모 4,11; 필레 1,24)가 루카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썼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복음서를 쓴 사람이 사도행전도 썼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사도행전에서 루카가 전하는 바오로와 바오로 서간에서 바오로 자신이 이야기하는 바오로의 모습과 활동 내용이 무척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편의상 루카라고 부를 뿐이다.
그리스-로마의 문학적 기법을 사용하고 있고(머리말 1,1-4) 그리스어 문장력도 뛰어나지만 팔레스티나의 지리와 유대인의 풍습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을 보면 저자가 이방계 그리스도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쓰여졌는가?
50-60년경에 쓰여진 예수님의 어록(Q문헌)과 70년경에 쓰여진 마르꼬복음서를 참조해서 80-90년에 쓰여졌다고 본다. 유대의 독립전쟁이 실패한 후 로마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짓밟히는 상황을 다른 복음서에 비해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어(21,20-24) 집필의 상한 연도가
70년보다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하한 연도 또한 93년경에 쓰여진 역사가 요세푸스의 저서와 무관한 것으로 보아 90년경으로 잡는다. 그래서 대체로 80-90년경에 쓰여졌으리라고 추정한다.

누구를 위해서 쓰여졌는가?
이방인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 이스라엘의 지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히브리어나 아랍어를 그리스어로 바꾸어 전하는가 하면, 구약성서를 인용할 때도 그리스어로 쓰여진 70인역(LXX)을 따르고 있다. 이를 볼 때
이방계 그리스도인을 위해 쓰여진 것 같다.

어떤 구조로 쓰여 있는가?

1장

1; ~ 3;

4;18 ~ 8;

9;51 ~ 18;

19;28 ~ 24;

24;50 ~ 53

찬미

준비

예수님의 신원

예수님의 지시

예수님의 희생

찬미


갈릴래아
기적과 말씀

예루살렘 도상
비유

예루살렘 희생과
위대한 기적



어떤 이야기가 쓰여있는가?
루카 복음서는 모두 24장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예수님을 정점으로 구원이 준비되는 구약과 구약이 이룩되는 신약(예수님의 시대와 교회의 시대 : 교회의 시대는 사도행전에서 이야기한다)으로 구원의 역사를 구분하고 있는 루카는,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예수님의 여정을 따라 그분의 삶과 가르침을 정해주고 있다.

예루살렘을 향한 길
루카는 예수님의 행적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을 따라 기록하면서, 중간중간 '예루살렘을 가시는 중'(9,51.53; 13,22.33; 17,11; 18,31; 19,11.28)이라는 표현을 삽입하고 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셨고(19,29-24,53), 수난받아 죽으셨고, 부활하셨으며, 예루살렘 근처 베다니아에서 승천하셨을(24,50) 뿐 아니라 약속한(24,48) 성령이 사도들에게 임하여(사도 2,1-13) 예루살렘에서 교회가 창립되었다.
이렇게 궁극적인 구원이 이루어진 예루살렘은 매우 중요한 곳이었으며, 루카는 예수님께서 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흔들림 없이 나아가셨다고 전해주고 있다.(13,33)

이방 민족들에게 계시하는 빛(2,332)
루카는 마태오처럼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지만(3,23-38; 마태1,1-17) 마태오와는 달리 족보를 예수님으로부터 아담에게로 거슬러 올라가 아담은 온 인류의 조상이요, 하느님은 온 인류의 하느님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일관되게 예수님은 복음선포 활동 중에 이방인들을 신앙의 모범으로 삼으셨고(7,1-9; 10,29-36), 부활하신 후에는 온 민족에게 죄의 용서와 회개가 선포됨을 밝히고 있다(24,48-49). 즉 예수님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구원자이며, 만인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님에게서 분명하게 드러났음을 강조하고 있다.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19,10)
루카는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 죄인들, 여인들 등 다른 복음서에 없는 잃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수록하고 있다. 불행은 죄의 결과라고 믿고 있었던 당시의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예수님은 고향 나자렛에서의 첫 설교(4,16-30)서부터 당신이 가난한 이, 포로들, 소경, 억눌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선언한다. 공생활 중에도 많은 병자들과 귀신 들린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죄인들의 회개를 기뻐하셨으며, 당시 사회에서는 말도 붙일 수 없었던 여인들과 함께 하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로하시고, 불쌍한 이들을 잔치에 초대하도록 이르심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밝히 드러내셨다.
소외당하던 이들에게 예수님은 참 구원자로 받아 들여졌고, 그래서 루카 복음서는 '소외받는 이들의 복음서'라 불리운다. 이로 말미암아 복음서 전체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있다.

기도하며 깨어 지키시오(21,36)
루카 복음서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복음서로, 세례를 받은 다음에(3,21), 열 두 제자를 뽑기 전에(6,12), 거룩한 변모 때(9,28), 잡히던 날 밤에(22,41-45),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면서(23,34.46)까지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시기 때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기도하도록 권고하셨고(6,28; 11,5-13; 18,1-8), 주의기도를 가르쳐 주셨다(11,1-4). 언제 올지 모르는 종말을 대비하고(21,36), 믿음을 지키며(22,32), 유혹을 이기기 위해(22,40.46) 언제나 깨어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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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2 신약성경
마르꼬복음은 예수님의 말씀과 활동에 관해 처음으로 쓰여진 복음서로 다른 복음서를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 감추어진 '메시아 비밀'이 예수님의 행적과 십자가 죽음, 부활 안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생생한 예수님 사건의 증언록이다.


누가 썼는가?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빠삐아스(60-130년경)가 '베드로의 통역을 맡았던 마르코는 베드로에게 들은 내용을 충실하게 기록했다'고 말한 것과 신약성서에 나온 말들(사도 12,12.25; 필레 1,24; 골로 4,10; 디모 4,11; l베드 5,13)을 근거로 바오로의 협조자요 베드로의 통역이던 마르코가 복음서를 집필했다는 설이 나왔다. 그러나 편의상 마르코를 저자로 부를 뿐 누가 복음서를 썼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히브리어와 아람어, 유대인의 풍습과 이방인의 풍습을 잘 알고 있음을 볼 때 해외 문물을 익힌 해외 유대계 그리스도인으로 보고 있다.

누구를 위해 섰는가?
팔레스티나가 아닌 외국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동니을 생각하며 쓰여졌다고 본다. 히브리어나 아람어를 사용할 때에는 그리스어로 그 뜻을 풀이하였고(3,17; 5,41; 7,11.34; 15,34 참조) 유대인들의 관습과(7,3-4; 14,12; 15,42) 팔레스티나 지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1,9; 11,1). '내 집은 모든 민족을 위한 기조의 집'(11,17)이라 하고 시로페니키아 여인(7,28)이나 백인대장(15,39)을 신앙인의 모범으로 내세우는 등 이방인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떤 구조로 쓰여 있는가?

섬 기 러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목숨을 바쳐

봉 사 , 종

희 생

1, 14 ~ 8, 26

8, 27 ~ 30

8, 28 ~ 16, 8

갈릴래아

예루살렘 도상

예루살렘

전 반 부

중 심 부

후 반 부

1, 1 ~ 13 : 서 언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마르코복음서는 모두 16장이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1,1)의 기쁜 소식이 역사적인 인물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선포되고 있다. 예수님의 심자가 죽음과 부활 안에서 밝혀지는 메시아 비밀, 수난 예고에 이어지는 제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 복음서 전체에 면면히 흐르는 예수님의 수난은 예수님께서 누구인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어떠한지 되새기게 한다.

"여러분은 나를 누구하고 하겠습니까?"(8,29)
수난과 십자가 죽음에서 드러나는 메시아 비밀
사도들이 초대교회 신자들은 물론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도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이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8,29)라고 고백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나무라시며 아무에게도 자신이 메시아임을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러한 '메시아 비밀' 은 악령들(1,25.34)이나 치유받은 병자들(1,44; 5,43), 제자들(8,30; 9,9)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말하지 말라는 함구령과 예수님의 말씀과 신분을 자주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의 무지(4,13.40; 6,52; 7,18; 8,17)로 표현되고 있다. "인자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그들이 본 바를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9,9)고 한 예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메시아 비밀'은 수난과 죽음, 부활을 통해 온전히 드러난다.
시종일관 수난 중에 침묵하시던 예수님께서 대제관 앞에서 마침내 자신이 그리스도요, 인자임을 선언하심에서(14,61-62) 메시아가 체포되어 수난당하고 계심을 알 수 있게 하며 또한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본 백인대장이 예수님을 "하느님 아들"(15,39)로 언급한 것도 십자가 죽음을 목격하고 고백되어졌다는 점에서 예수님과 십자가의 깊은 관계를 느끼게 해준다.
복음서 시작서부터 고백한 '하느님의 아들'(1,1)은 이제 비천한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그때야 비로소 감추어진 예수님의 신비가 밝혀지고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예수님의 부활 안에서 완성된다.

"누가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8,34)
- 제자들이 가야 할 길
"인자는 마땅히 많은 고난을 겪고 버림을 받아 죽임을 당한다"(8,31). 이 말씀은 예수님의 참된 모습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그러나 당시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신분을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더욱 더 예수님을 고독하게 만들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세 번이나 걸쳐 수난 및 부활 예고를 하셨다. 그 예고 뒤에는 언제나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와 조건이 함께 제시된다.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8,34)하며 "첫째가 되고자 하면 모든 이 가운데서 말째가 되어 모든 이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9,35)고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고 또한 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속전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기에"(10,45)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역시 예수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르고 이웃을 섬기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현세의 영광과 안일한 삶에 유혹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은 깊은 의미를 던져 준다.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14,36)라고 기도하는 예수님의 비통한 마음을 함께 느끼지 못하고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제자들처럼(14,50)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했던 베드로가 스승을 모른다고 잡아뗐던 것처럼(14,66-72)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너무 쉽게 십자가를 외면하곤 한다. 그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그때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오늘 또 다시 들려준다.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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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1 신약성경
마태오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예수님의 말씀과 교회공동체를 위한 설교를 가장 풍성하게 담고 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생활 규범으로서 교회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책이다.

누가 썼는가?
리옹의 주교 이레네오(130-200)는 히에라폴리스의 주교 파피아스(60-130)가 남긴 기록을 따라 첫 번째 복음서가 사도 마태오에 의해 쓰여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늘날 사도 마태오가 스승 예수님에 관한 복음서를 집필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태오 복음서는 Q문헌(예수님의 어록)과 마르꼬복음서를 참고하여 그리스어로 쓰여진 것이 확실한데, 예수님의 직제자 마태오가 썼다면 그렇게 했을 리 없다는 것이다.(마태오복음서에는 마르꼬 복음서를 그대로 이용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저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편의상 마태오라 부르고 있다.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가?
유대교의 여러 풍습이나 계율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간혹 히브리어나 아람어를 그리스어로 풀이해 주는 것으로 보아(마태 1,23; 27,33,46).
북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에 인접한 시리아 지방(그리스어 사용)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본다. 공동체가 점차 유대교의 테두리를 벗어나 이방인들에게 열려가면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유대교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에 바탕을 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일깨우고자 쓰여졌다.

언제 쓰여졌는가?
50-60년경에 예수님의 어록과 70년경에 완성된 마르꼬복음서를 참조하였다는 점, 교회의 발전을 고려하고 있는점, 유대교와의 거리감이 생겨난 점 100년경에 쓰여진 디다케(12사도의 가르침)에 마태오복음서가 있는 점 등으로 보아
대략 80-90년경에 쓰여졌다고 본다.

어떤 구조로 쓰여졌는가?

1, 1 - 16, 20

16, 21 - 28, 20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무엇하러 이 세상에 오셨는가?


어떤 아야기가 쓰여 있는가?
마태오복음서는
모두 28장이다. 다섯편의 설교(5-7장; 8-9장; 10장; 13장; 18장)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짜임새 있게 전해주고 있다. 마태오복음서는 내용에 따라 크게 '예수님은 누구이신가'와 '교회 공동체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두 주제에 맞추어 살펴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당시 유대 사회는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으면서 다윗의 후손 중에서 메시아가 나오리라 고대하고 있었다. 마태오는 족보를 통해 예수님이야말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 메시아임을 밝히고 있었다(1,1-17). 예수님은 당시 율법과 전통에 얽매여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저 버리는 대제관이나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질타하고, 율법서와 예언서의 정신을 하느님의 뜻으로 완성시킨 율법의 참 해석자이시다. 특히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사랑의 이중 계명을 통해 완성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시켜 하신말씀이 성취되었다고 전함으로써(10번), 당시 유대 사회와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율법서와 예언서를 잘 알고 있던 마태오 공동체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그리스어를 그리스도)라는 확신을 불러 일으키고,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유대인들에 맞서 그리스도 신앙을 옹호하려고 했다.
세례 때(3,17)와 변모 때(17,5)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하느님을 부르는 예수님의 호칭, 베드로(16,16)와 십자가상에서 죽은 예수님을 본 이들의 고백(27,54) 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도 스스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로 자처하고(26,26 참조), 하느님 아버지의 전권을 물려받았다고 한다.(11,27; 28,18).
또한 마태오는 성령으로 잉태되고, 죽으신지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서 임마누엘(1,23), 세상 종말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28,20)이라 증언하고 있다.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은 주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활동하였고, 제자들을 파견할 때도 일차적으로 하늘나라가 다가왔음을 이스라엘에 선포하도록 했다(10,6). 하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고 사형에 처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고 이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다(5,11-12 10,17.23; 13,21 등)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갈등 속에서 박해받는 이들에게 끝까지 참고 견디도록 북돋우며(10,17-25), 오히려 이방인들이 하늘나라를 차지할 것이라고 함으로써 유대교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를 형성, 발전시키고 있다.
하지만 마태오 공동체는 내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종말까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곧 오신다는 재림의 약속이 지연되면서 그리스도의 정신이 점차 쇠퇴되어 갔고 이에 따라 여러 갈등이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마태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을 규범으로 삼아 나약한 신앙(13,22). 형제 간의 불화, 자리 다툼(23,8-12), 서로 미워하고 배신하는 행위(24,10) 등을 극복하고 그리스도안의 한 형제로서 사랑과 용서를 바탕으로 하여(18, 15-18. 21-35; 22,39) 서로에게 종으로서 봉사하고(20,27-28), 작은 이들에게 열린(18,1-14) 참 제자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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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10 신약성경
 

복음(福音)이란

복음이란 한마디로 인간의 말로써 표현된 기쁜 소식이다. 이에 상응한 성서적인 표현은 구약성서에서는 '베로라(besorah)', 신약성서에서는 '유앙겔리온'이었다.
베소라는 원래 종교적인 색채를 띤 용어가 아니었는데(2사무 4,10; 18,20.22.25.27; 2열왕 7,9) 후대에 이르러 이사야서나 나훔서에서 메시아적인 구원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 리는 대목에서 이 용어가 약간 변형된 채, 광복의 기쁨을 알리거나 인간 구원을 알 리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이사 40,9; 41,27; 52,7; 61,1-2; 나훔 2,1).
마태오911,5)와 루카(4,18; 7,22)복음사가는 예수께서 유앙겔리온이란 말 마디를 이사야 예언서의 내용(40,9; 61,1-2)과 연관지어 사용한 것으로 보도해 주고 있다. 즉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하느님의 전달자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하느님 나라에 관한 복음 선포했는데(마르 1,14-15), 복음의 내용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구체적인 사건, 즉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은 물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도 포함된다(마르 14,9).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예수께서 하느님 나라에 관해 선포하신 소식이기도 하고 또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죽음과 부활과 재림에 관한 복음이기도 하다.
즉 복음이란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소식을 총체적으로 뜻한다.



공관복음

복음서는 예수님의 전기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부활 사건을 체험한 사도들과 복음서의 제자들이 예수님 수난과 부활사건을 바탕으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깊이 묵상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일생을 구약성서의 의미와 연관시키고 자신들의 신앙고백도 첨부시킨 것이다.

공관이란 그리이스어의 Sun-optic 즉 '함께 본다'에서 나온 말이다. 같은 관점에서 본다는 뜻이다. 요한복음서를 제외한 마르코, 마태오, 루카복음서를 공관복음이라 하는데 이는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세 복음서는 어휘의 일치뿐 아니라 점의 위치까지도 같아, 유대관계가 깊이 있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장 짧고 먼저 쓰여진 복음서는 마르코복음서인데, 이는 16장 20절로 되어있다. 마르코복음서는 총 661절로 되어 있는데, 이중 600절이 마태오복음서와 같고 350절이 루카복음서와 같다. 마르코복음서 자신의 고유한 절은 50절 뿐인데 비해 세 복음서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절은 240절이나 된다. 아무튼 세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나 행적을 같은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세 복음서간에 공통되는 대목이나 일치된 표현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은 상호 존속관계가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따라서 학자들은 여러 가설들을 내세웠다. 그것들 가운데 오늘날 유력한 설로 인정되고 있는 하나의 가설을 소개하겠다. 세 복음서 가운데 마르코복음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70년경에 기록되었다. 이 복음서는 구전이나 단편적인 서전으로 전해져 오던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최초의 복음서이다. 그리고 마태오와 루카는 80-90년경에 마르코복음서와 예수님의 어록(마르코복음서보다 10여년 앞서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입수하여 나름대로 복음서를 엮었다. 간단한 표식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르코복음서 = 최초의 복음서
마태오복음서 = 마르코복음서 + 예수님의 어록 + 마태오만이 수집한 사료
루카 복음서 = 마르코복음서 + 예수님의 어록 + 루카만이 수집한 사료
따라서 공관복음서를 공부할 때, 공관복음서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코복음서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4복음서
마태오 : 28장
1/2 정도가 마르코 복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 구세주가 오시리라는 예언을 이루셨다는 것을 유다인들에게 증명하고자 썼다.
85년경

마르코 : 16장
예수님의 생애에 관해 가장 먼저, 가장 짧게 쓴 책이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라는 사실을 이방인들에게 선포하고자 썼다.
마태오와 루카의 기본 자료가 된다.
70년경에 쓰여져서 예루살렘 함락 후 유포되었다.

루카 : 24장
1/3정도가 마르코 복음을 토대로 하고 있고 연대기적 순서를 제공한다.
예수님께서 우주의 구원자 이심을 그리이스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썼다.
75년경

요한 : 21장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영원한 말씀으로 묘사하고 있다.
초대교회를 위한 가르침이다.
90-100년경

4복음서의 특징


마태오
복음서

마르코
복음서

루카
복음서

요한
복음서

~로서의 예수님

이스라엘의 왕

주님의 종

사람의 아들

하느님의 아들

독 자

유 대 인

이 방 인
(그 중에도 로마인)

그리스인(헬레니즘 문화인의 사람들)

세 상

주체(사상)

율법과 약속

능력과 봉사

은총과 동료의식

영광과 생명

상징되는 그림

사 람

사 자

황 소

독 수 리


4복음사가가 표현하는 예수님의 상(像)이 다른 것은 독자가 다르고 구약성서에 대한 묵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루카의 독자는 그리스인 즉 희랍인인데, 이는 예수님 시대에 헬레니즘 문명권내에 살고 있던 그 당시의 세계인이다. 이에 반해 요한의 독자는 독특하여 '세상'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철학적이고 그노시즘(Gnosticism: 초기 기독교 시대에 있어서의 신비주의적 이단<異端>의 영향을 받아 쓴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마태오복음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귀중히 여기던 모세의 율법과 약속을 주제로 다루었고, 마르코는 예수님 말씀의 능력과 봉사를 다루었다. 그런데 선민 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있던 그 당시의 유대인에 비해 루카는 이방인이었다. 그는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우리는 모두 불리움을 받았고 그래서 우리는 모두 동료라는 것을 주제로 다루었다. 요한은 신학적으로 영광과 생명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다루었다.
또한 4복음사가는 복음 시작에 따라 상징되는 그림이 다 다르다. 마태오는 족보부터 시작하므로 사람으로 표시하고, 마르코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나오므로 사자로 표시한다. 루카는 즈가리아의 제사 분향으로 시작되므로 제사시 쓰던 제물인 황소로 표시한다. 그리고 요한복음은 심오한 신학이 독수리를 표상(表像)함과 같다 하여 독수리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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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08 신약성경
 

신약성서의 문화적 배경


헬레니즘
헬레니즘이란 그리이스의 문화사상으로서 유다인의 문화, 종교사상인 유다이즘과 더불어 유럽문화에 큰 영향을 준 사상이다. 알렉산더대왕(기원전 336-323)의 세력으로 지중해 연안에 만연된 헬리니즘은 당시 유다를 지배한 에집트 및 시리아의 통치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가 유다사상을 헬레니즘화 하기 위해 강압적인 통치방법을 쓰고 성전을 모독한 사건(기원전 169)은 유다인들로 하여금 마카베오 일가를 중심으로 봉기를 일으키게 하였다. 그 결과 유다는 잠시나마 독립을 쟁취하였으나 하스모네 왕조의 정권다툼은 기원전 65년에 이미 시리아를 점령한 로마의 개입을 불러 들였다. 이를 기회로 로마는 기원전 63년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유다인들의 종교적 특권만을 인정한 채 속국으로 만들었다.
헬레니즘의 주요 공헌은 무엇보다도 로마제국의 언어를 희랍어로 통일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희랍어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은 빠르게 효과적으로 "세상 끝까지" 선포될 수 있었다. 또한 헬레니즘은 진선미를 추구하고 여러 지방의 문화와 종교를 탐구하려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교의를 쉽게 받아들이게 했다.


유다이즘
유다이즘은 유다 공동체의 모든 생활양식을 총칭하는 것으로 유다교와 동일시된다. 유다이즘의 기원은 멀리 아브라함 등 성조들에게까지 소급되지만 보다 의미있는 시작은 출애굽 사건을 통한 해방체험과 시나이산 계약 및 모세의 율법에서 찾을 수 있다. 유다이즘은 판관시대와 왕정시대의 근간을 이루며 변화 발전되어 오다가 바빌론 유배시대와 유배이후 시대에 이르러 완전히 새로운 체제 곧 유다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메시아 희망, 구원의 길을 제시한 율법 준수등이 특징인 유다이즘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 들이지 않고 구약성서와 전통만을 열성적으로 고수한다. 그러나 구약성서, 유일신에 대한 희망, 구원추구, 소수의 믿는 자들의 가치, 섭리에 관한 믿음과 종말에 관한 희망등 유다이즘의 긍정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
유다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고 마지막 날에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장소로 확신하였다. 이 성전에서는 대사제를 우두머리로 하여 제관들과 레위인들이 엄격한 계급을 형성하고 있었다. 대사제는 유다의 최고 권위자로서 고위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와 율법학자들로 구성된 최고의회(산헤드린)를 주재하였다.
또한 예수님 시대에는 마을마다 회당(시나고가)이 있어서 유다인들은 이곳에 모여 기도하며 율법의 낭독과 그 해석을 들었다. 이 율법의 주석가들을 율법학자라 불렀는데 이들은 민중들에게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었으나 사제 계급과는 사이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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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07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지리적 배경


예수님 시대에 팔레스티나의 지리 변천사를 다음 몇 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가. 헤로데 대왕 시대는 팔레스티나 전역이 한 사람에 의해 통치되었다.
나. 헤로데 대왕이 죽은 뒤에는 이 지역이 그의 아들들에 의해(사분영주로서) 3개 지역으로 분할 통치되었다.
다. 기원후 6년 남부지방(유데아, 사마리아)은 로마 총독 관할지역이 되었다.
라. 헤로데 아그립바1세 재위중인 41-44년에는 다시금 전 국토가 통일 관리되었다.
마. 아그립바1세 이후 팔레스티나 전체가 다시 로마 총독의 관할지역이 되었다.
(이 상태는 사실상 70년까지 계속됨)



분할지역

예수님 시대의 팔레스티나는 정치, 경제, 종교 등의 체제가 서로 다른 여러 지역으로 분할되어 있었다.

이두메아
최남단지역으로 원래 에돔인들이 살던 땅이다. 기원전 5세기경에 아랍의 나바데아인들에 의해 정복당하였다가 기원전 2세기에 요한 히르카누스에 의해 이스라엘 영토의 일부가 되었다. 그때 이후 이곳 주민들은 유대교를 믿도록 강요받았다. 앞서 살펴 본 헤로데 가문은 모두 이 지역 출신이다. 예수님 시대 이곳 가자, 아스칼론 라피아는 로마의 시리아주에 속한다.

유 대 아
구약의 유다왕국과 같은 지역이다. 수도 예루살렘이 위치해 있으며, 사실상 팔레스티나의 심장부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유대인이었으며 국가 지도자들도 주로 예루살렘에 거주하였다. 해안 도시들은 희랍문명의 영향을 입었다.

사마리아
사마리아라는 명칭은 기원전 9세기 북이스라엘 왕국의 오모리왕이 사마리아시를 수도로 정하면서 생긴 이름이다. 기원전 721년에 아시리아인들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자 사마리아의 남은 잔류민들은 이방 이주자들과 혼합되었다. 이곳의 종교는 처음에는 여러 가지 미신이 성행하여 야훼종교의 세력은 극히 미미하였으나 차츰 야훼종교가 그 주류를 이루었다. 그들은 구약성경 중 모세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였으며, 그리짐산에 성전을 세워 예루살렘 성전에 맞섰다(기원전 4세기말경). 유대인들은 또한 사마리아인들을 불경한 자로 경멸하였으며, 그로 인해 서로 적의를 품고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남부 유데아와 북부 갈릴래아 그 중간 지점인 사마리아를 통과해야 서로 내왕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종종 충돌이 있었다(요한 4,9; 루카 9,52-56).

갈릴래아
팔레스티나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으로서 북부는 산악지대이다. 주민은 여러 민족으로 혼합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기원전 8세기부터 아라메아인과 페니키아인들이 들어와 정착하였기 때문이다. 희랍시대에는 셀레우쿠스 왕가의 지배를 받다가 시몬 마카베오 때부터 다시금 유다에 귀속되었다. 그리하여 기원전 1게기에는 이방 주민들에게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키도록 요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래아에서 보내셨는데 그 당시에는 헤로데 안띠빠스가 갈릴래아와 베레아를 통치하고 있었다. 갈릴래아의 동북부 지방은 필립보의 영역에 속하였는데 유데아 주민들은 갈릴래아 주민들을 멸시하였다.

베 레 아
요르단 동부지역으로 동북쪽에는 데까뽈리스가 있다. 예수님 시대에 요르단 동부지역 전체는 사실상 이방인 지역으로 간주되었다.

데까뽈리스
헬레니즘화된 10개의 도시가 서로 동맹으로 일치된 지역이다. 이 도시들은 자주권을 지니고 고유 화폐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로마에 세금을 지불하고 징병의무도 지고 있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멀리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다마스커스로서 예수님은 이 지역을 여러 번 다니셨다(마르 7,31;5,1).

가울라니티스, 트라코니티스, 아우라니티스, 아빌레레, 바타네아
이 가운데 아빌레레만 티베리아 호수 북쪽에 있고 그 외엔 전부 호수 동쪽에 있다. 시리아인, 아랍인 및 희랍인들이 거주하였으며 복음서에서는 이 지역에 있는 벳사이다가 자주 언급된다.

유다인들의 거주지역별 분류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유다 지방
가난한 산간 지방이었으나 신앙을 엄중히 지키는 주민들이 살았다.

사마리아 지방
기원전 721년 아시라아가 북부 이스라엘을 점령한 이래로 이곳에 이주해 온 아씨리아 민족과의 혼혈인이 많았으므로 유다인들에게 멸시를 받았고, 유다인과 사마리아인은 서로 경멸하고 증오하기까지 하는 적대관계에 있었다. 사마리아인들은 모세 오경의 가르침을 받아 들이면서 동시에 다른 신들을 섬기는 종교 혼합주의 자들이었다. 이 사마리아 지방은 예루살렘과 갈릴래아 사이에 있었다.

갈릴래아 지방
주민들의 대다수가 아브라함과 모세로부터 이어오는 신앙을 충실히 지켜왔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주의 안식일 집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다. 한편 이웃 나라들과의 교류가 빈번하여 예루살렘 사람들로부터 "이방인의 갈릴래아"라는 말도 들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활동은 바로 이 갈릴래아에서 시작되었다.

해외로 이산된 유다인
디아스포라라고 불리는 유다의 이산민들은 주로 지중해의 중요 항구들에서 살았다. 그 중에서 에집트의 알렉산드라 지역에 많았다. 이들은 각기 살고 있는 거주지에서 조상 대대로 이어받은 신앙을 충실히 지켰으며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히브리어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하였다. 관용주의를 표방한 해외거주 유다인들은 훨씬 쉽게 그리스도교를 받아 들였으며 훗일 선교활동의 거점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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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3. 00:06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역사적 배경


예수님 당시 지중해 일대는 로마 제국의 점령하에 있었다. 팔레스티나는 기원전 63년경에 로마 제국에 점령되었다. 에돔(이두메아인)의 혈통은 이은 헤로데는 BC 37년경부터 유대의 분봉왕으로 로마제국의 인정을 받았고, BC 20년경부터 예루살렘의 재건과 증축공사를 시작하였다.
BC 4년 헤로데가 죽은 뒤 그의 세 아들은 나라를 3분하여 각기 이어받았다. 아르켈라오는 이두메아, 유다 그리고 사마리아를 차지했다. 데카폴리스는 자치구역으로 남았다.

아르켈라오는 당장 폭군의 정체를 드러내 국민은 견디다 못해 기원 후 6년에 아우구스토 황제에게 탄원을 올렸다. 황제는 그의 영지를 몰수하고 그를 귀양 보냈다. 그때부터 이 지역은 총독을 파견하여 로마가 직접 다스렸다. 총독은 지중해 연안 도시인 팔레스티나의 가이사리아에 상주하였다. 이 도시는 갈릴래아 북단에 있는 필립보의 가이사리아와 혼동되지 말 것이다. 히브리인 대축일들이 다가오면 총독은 갑자기 백성이 대거 운집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직접 도시의 치안을 다스렸다. 기원 후 30년 해방절에 예루살렘에 있었던 본시오 빌라도 총독이 바로 그러했다. 그는 기원후 26-36년까지 팔레스티나 총독으로 재임했던 인물이다. 유다인들이 질투 때문에 예수님을 체포하여 선고를 내린 뒤 그에게 끌고 와서 사형선고를 내리게 만든다. 당시 유다인들의 자치적 결정은 로마 당국의 재가가 없으면 효력을 발생치 못했기 때문이다.


34년에 필립보가 죽은 뒤, 그가 다스리던 영지도 로마 총독 관할로 귀속된다. 39년에는 헤로데 안티파스가 파면을 당하고 그의 영지도 총독 관할이 된다. 41년부터 44년까지 팔레스티나는 헤로데 아그리빠 1세의 통치를 받는다. 그는 대 헤로데의 손자였다. 이 인물에 관해서는 사도행전(12장)에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팔레스티나에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거슬러 박해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그때 요한의 형 사도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도 투옥되었다.

아그리빠가 죽자 팔레스티나는 다시 로마 총독의 지배를 받았고, 이 상태는 유다 반란(66년)과 예루살렘의 파괴(70년)까지 계속되었다. 예루살렘은 베스빠시안이 지휘하는 로마 군대의 공격을 받았고 그 인물이 로마 황제로 추대되자(68년) 그의 아들 띠뚜스가 군대를 지휘하여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도시를 영원히 폐허로 만들었다.


로마에 있는 띠뚜스의 개선문을 보면 예수님의 두려운 예언(루카 19,41-44; 21,5-6)이 그대로 이루어진 띠뚜스의 승리가 새겨져 있다. 예루살렘이 파괴된 이후는 팔레스티나가 황제 특사의 지배를 받았다. 132년에는 또 한 차례의 무력봉기가 유다를 휩쓸었다. 시메온 바르코케바('별의 아들'이라는 뜻)라는 인물이 영도하였는데 많은 이가 그를 해방자 메시아라고 믿었다. 로마의 반격은 즉각 나타났고 3년후 예루살렘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얼마 뒤에 그 자리에 엘리아 카피톨리나라는 도시가 새로 세워졌으나 히브리인들은 거주가 금지되었다.

두 차례의 반란으로 히브리인들은 분산 수용되었다. 유다 사회라는 것은 끝장이 났다. 그러나 자기네가 어느 특정한 백성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들의 종교의식도 소멸되지 않았다. 히브리인들의 종교 지도는 스승들에 의해서 이루어졌고 벌써 기원 후 90년에는 지중해 연안 얌니아에서 회의를 개최하였다. 구약성서 정경(正經)이 확정된 것은 얌니아 종교회의에서였다.

그때부터 유다인 공동체들은 자기네 성서로 돌아가 모세의 율법과 라삐들의 규정에 입각하여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조상들의 땅에서 멀리 떨어졌어도 그들은 자기네 고유한 종교관습을 실천해 나갔던 것이다. 예수님 시대의 로마제국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법 질서를 확립하였다. 로마제국은 정복한 각 지방의 풍습이나 신앙은 간섭하지 않는 것을 시책으로 하였으며 새로이 시작된 그리스도교에 대해서도 포용력을 보여 주었다. 로마정부의 조직과 규범은 그리스도교회의 조직에 응용되었고 로마로 통하는 길은 선교여행에 편리한 육로와 해로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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