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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밭에 묻혀 있는 보물에 비길 수 있다. 그 보물을 찾아낸 사람은 그것을 다시 묻어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Bo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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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22 구약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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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느님의 말씀이 기록된 거룩한 책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옛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잊지 않고 자주 회상하여 가슴 속에 오래도록 간직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고 어떤 난관 속에서도 강한 인내력을 발휘한다.
하느님은 결코 인간들을 잊지 않으셨지만, 인간들은 너무나 자주 하느님을 잊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갔다. 하느님을 잊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느님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인간들에게 당신을 드러내 보이시고 당신의 뜻을 알려주셨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갈 때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지금 여기서 우리들은 하느님의 뜻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성경에서 이다.
성경에는 하느님의 가르침과 그 뜻을 배반한 인간의 역사, 그리고 회개하여 다시 하느님께 돌아가는 인간의 역사와, 항상 철부지 같은 인간들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성경는 글자 그대로 '거룩한 경전'이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 인간들의 언어로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과 편지를 통해서 만나게 되고 또 전화를 통해서 직접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되고 동시에 하느님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펼쳐 보면 곧 알겠지만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먼저 방대한 분량에 입이 벌어지게 되고, 무슨 내용을 말씀하시려고 하는지 여간해서는 알아듣기 힘들다.
 
2. 구약과 신약의 형성배경, 목록, 사상
1) 구약과 신약의 형성배경
먼저 구약과 신약의 낱말 정의부터 하자. 구약이란 글자 그대로 옛 약속을 말한다. 그것은 신약, 즉 새로운 약속에 의해서 붙은 이름이다.
즉, 신약성경이 생기기 전에는 성경하면 구약만을 의미했다.
구약과 신약의 경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전후로 해서 나누어진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 전이 구약이며, 태어나면서부터가 바로 신약이다.
그러므로 구약은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타락한 인간들이, 구원자이신 메시아를 기다리는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복음 선포와 죽음 그리고 부활, 승천 후 성령의 강림으로 설립된 교회 안에서 활동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알려주면서, 끝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열망하는 내용으로 마치게 된다.
구약성경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보통 구약성경하면 천지창조, 에덴동산, 아담과 하와, 아브라함, 노아의 홍수, 모세와 십계명 등이 생각날 것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B.C 1,000년경 왕국을 형성하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 다윗 왕조이다. 처음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이동해 다니면서 생활을 했다. 그러다 보니까 이민족들의 침입을 받는 경우가 자주 생겼는데 군대도 없었고, 왕도 없었기 때문에 피해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왕을 세우고 이민족들의 침입에 대비하게 된다.
왕이 탄생하고 군대가 조직되면서 이스라엘은 이민족의 침입에 방어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세금을 내야 되었고 군대에 가야만 되었으며 권력의 횡포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원래 자신들의 원초적인 역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출애굽을 상기하게 된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너무나 무기력한 상태였지만 강한 에집트 군대를 무찌를 수 있었다. 그것은 오로지 야훼 하느님의 역사적인 개입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야훼 하느님과 자신들에 대한 역사를 회고해 보면서 구전(口傳)들을 모아 한 줄 한줄 적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구약성경이 글로 기록된 형성배경이 된다.
특히 이스라엘은 중동의 완충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위 민족들의 침입을 많이 받아 귀양도 여러차례 가게 된다. 그럴 때마다 그들은 자신들을 반성하게 되고,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야훼 하느님께 대한 불충의 결과였음을 고백하게 된다.
즉, 에집트, 중동의 여러 민족들, 동남 아시아, 발칸 반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탄원도 하고 원망도 하며 때로는 찬미와 감사를 드리기도 한다. 그 모든 것들이 바로 구약성경을 형성하게 한 배경이 되었다.
구약성경에서 항상 강조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잊지 말아라! 하는 표현이다.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 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네 손에 매어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신명 6,4-9).

즉, 야훼 하느님께서 지시하신 내용을 항상 기억하고 자손들에게 전달하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과 승천 후 예수님과 같이 살았던 동시대 사람들은 굳이 글로 적을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직접 복음을 선포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츰 목격 증인들이 죽고 또 멀리까지 복음을 선포하는 데 여러가지 장애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그들은 글로 남겨야 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성경 저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때를 기억하고 자료들을 수집해서 글로 남기게 되다. 물론 그 글 속에는 성령의 이끄심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다.
또한 사도들도 자신들이 복음을 선포한 교회를 전부 돌아다닐 수 없었기 때문에 편지를 쓰게 된다. 즉 각 지방교회의 신앙을 격려하고 분쟁을 해결해 주었으며,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앙을 북돋아 주었다. 그것이 곧 서간이다.
아울러 교회가 승천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인 세상 끝까지의 복음전파를 위하여 전해받은 계시와 교회의 신앙을 기록해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따라 점차 문헌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각 지역마다 다양한 체험들이 첨가되어 내용이 풍부하게 되었다.
 
2) 성경의 목록
성경은 많은 책들이 모인 신학총서인 동시에 한 권의 책이다. 성경은 많은 책들이 모여서 이루어 졌는데 구약이 46권이고 신약이 27권으로 모두 73권이 된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어진다. 구약은 다시 율법서와 예언서, 성문서, 제2경전으로 나누어지며, 신약은 네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간, 요한의 묵시록으로 구분된다.
(1) 구약성경 - 유다인의 성경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원 후 90년 팔레스티나 북부 해안쪽에 위치한 얌니아란 곳에 모여 랍비회의를 열고 그들의 정경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그것이 곧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구약성경이다.
율법서는 보통 모세오경이라고 하며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즉 다섯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성경의 맨 앞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언서는 대부분이 이스라엘의 역사와 설교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21권 이다.
목록은 여호수아, 판관기, 사무엘 상, 사무엘 하, 열왕기 상, 열왕기 하,이사야, 예레미야, 에제케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나, 아가, 나훔, 하바꾹, 스바니야, 하깨, 즈가리야, 말라기서이다.
성문서는 율법서와 예언서 이외의 책으로서 이스라엘의 역사나 시, 철학들의 내용이다.
총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편, 욥기, 잠언, 룻기, 아가, 전도서, 애가, 에스델, 다니엘, 에즈라, 느헤미야, 역대기 상, 역대기 하권 이다.
제 2 경전은 토비트, 유딧, 지혜서, 집회서, 바룩,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 총 일곱 권인데,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이것을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것 때문에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성경이 총 66권이다.
(2) 신약성경 - 그리스도인의 성경
먼저 네 복음서는 마태오, 마르코, 루카 그리고 요한 복음서이다. 복음서의 내용은 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과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를 알려 준다. 따라서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며, 성경의 정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구약의 모든 하느님의 약속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즉, 교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성경 내용이다.
그런데 복음서의 저자들은 각기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대상이 달랐기 때문에 다양하게 표현하였다. 여기서 마태오, 루카, 마르코 복음서는 내용과 전개에 있어서 서로 일치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공관 복음서라 하며, 요한 복음서와 구별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초기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생활을 했으며 복음을 선포했는지 알려 준다. 즉,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초대교회의 복음선포가 유다지역과 사마리아를 넘어 당시 종교관으로 지구의 끝이었던 로마에까지 확장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간은 총 21권으로 일상생활 안에서 당면한 신앙문제에 대한 답변이나 구체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즉, 서간집은 특정공동체에 대하여 쓴 것인데 교회의 가르침과 오해를 불식하는데 그 사명이 있었다. 서간은 주로 바울로가 썼는데 그는 개인이나 혹은 단체에 편지를 자주 보내어 그들의 신앙 생활을 꾸짖기도 하고 격려하기도 하였다. 바울로 서간은 13권인데 신약성경 중 가장 먼저 쓰여진 것은 바울로가 52년 초에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이다. 그 외의 서간은 8권이 있다.
끝으로 요한의 묵시록이 있다. 묵시록은 당시 박해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와 힘을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즉, 세상의 많고 많은 역경과 수난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나라는 완성되리라는 확신을 나타낸 내용이다.
3) 성경의 사상
성경의 사상은 한 마디로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내용은 바로 루카 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살펴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 몫으로 돌아 올 재산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갈라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자기 재산을 다 거두어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나 갔다.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그 고장에 심한 흉년까지 들어서 그는 알거지가 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그 고장에 사는 어떤 사람의 집에 가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는데 주인은 그를 농장으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그는 하도 배가 고파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워보려고 했으나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제야 제 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많아서 그 많은 일꾼들이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에 되었구나! 어서 아버지께 돌아 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으니 저를 품군으로라도 써 주십시오 하고 사정해 보리라.'
마침내 그는 거기 를 떠나 자기 아버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 오는 아들을 멀리서 본 아버지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 달려 가 아들의 목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어서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그리고 살찐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루카 15,11-24).

이처럼 성경의 사상은 한 마디로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다.
하느님은 언제나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 이상으로 우리들을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이처럼 성경은 인간이 하느님의 품안에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너무나 자주 하느님의 은혜를 잊고 자기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런 인간을 하느님께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질책도 하시고 이끌어 주기도 하신다.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된 인간은 다시 지난날을 반성하고 회개와 통회의 기간을 보내면 하느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지극한 자비와 사랑으로 대해주신 것이 성경의 도처에서 나타나는 중심 사상이다.
한편 성경은 무엇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성경은 증명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용기와 확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증언과 신앙고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글에서 들려오는 신앙의 음성을 받아 들이려는 신앙적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분석할 자료라기보다는, 우리와 대화를 나누는 상대자인 동시에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계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인 것이다.
따라서 성경을 경건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읽고 깊이 묵상하여야 하며, 그래서 나의 삶의 태도를 변경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을 때 우리는 성경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3. 신앙보고서인 성경
성경은 몇 년만에 혹은 몇 십 년만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천 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문학 쟝르도 산문과 운문 그리고 편지 등 다양하다.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성경 저자들도 각양각색의 사람들이었고, 각 시대마다 문화적 특성이 달랐기 때문에 성경은 한 마디로 문학 총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문학총서와는 의미가 다르다. 이 성경 안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역사가 생생히 간직되어 있다. 물론 신앙으로 승화된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은 바로 온 인류를 대표하고 있다. 그 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느님을 만나기도 하고 도망을 가기도 하고, 배반하여 벌을 받기도 하고, 회개하여 탄원을 드리기도 하며, 감사를 드리기도 하는 등, 한 마디로 말해 이스라엘과 하느님과의 희노애락이 빠짐없이 적혀있는 신앙 보고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어떤 때 이스라엘이 하느님께 벌을 받았고, 어떤 때 하느님으로부터 축복과 상을 받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곧 우리들도 잘못하면 하느님께 벌을 받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면 축복과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4. 신앙인이 걸어야 할 성경의 길
하느님은 인간이 이 세상에 나타난 이후 오늘날까지 당신의 뜻과 모습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여주셨으며,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려주셨다.
이와 같은 하느님의 뜻을 알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 바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성경은 곧 하느님이 당신의 뜻을 인간적인 언어로 성경의 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글자 그대로 거룩한 책이다. 성경 안에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느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접할 때 하느님을 만나고 있다는 기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사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기도 중의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접하는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해야만 한다.

 
5. 성경을 읽는 태도
1)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하느님 말씀이 기록된 책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 대하여 말해주는 그 진리의 말씀을 극진한 존경심으로 읽어야 한다.
2) 성령의 도우심을 청하며 읽어야 한다.
"당신의 빛으로 빛을 보옵니다"(시편 36,10)라고 한 시편 자의 말대로 성령의 비추심이 없이는 우리가 성경의 빛을 볼 수 없고 성경을 이해할 수도 없다.
3) 사랑과 믿음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을 바로 이해하려면 단순히 지적인 흥미나 학문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읽을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로 읽어야 한다. 여기서 요구되는 것이 믿음과 사랑이다.
4) 시간을 내어서 읽어야 한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 지금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일과 중 가장 소중한 시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선택해서 성경을 읽도록 해야 한다.
5) 성경을 눈으로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한다.
-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 전체 흐름을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스스로 시간을 마련하지 않을 때 시간은 결코 나지 않을 것이다. 성경 읽는 시간은 하루 생활 중 마음과 몸이 피곤하지 않고 번거롭지 않은 때가 좋다. 외부의 방해나 분심을 떨쳐버리고 성경 읽기를 지금 곧 시작하자. 가장 큰 시간 낭비는 시작하기 위해서 허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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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k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