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경 안드레아는 충청도 정산의 부유한 교우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열심히 수계하였다.
성 장해서는 신앙생활을 위해 수원 근처로 이사하여 살면서 회장 일을 맡아보며 공소를 세우는가 하면 서울을 왕래하며 힘껏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을 도왔다.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교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순교를 예비시키는 한편 피신해 온 앵베르 주교를 맞아 은신처를 마련하였으나 밀고자에게 속아 주교의 은신처를 알려 주었다.
또다시 신 부들을 잡으려고 밀고자 일당이 계교를 꾸미자 이를 눈치채고 피신한 후, 신부를 찾아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보았다.
9월에 체포되어 5달 동안 옥고의 고통을 받다가 1840년 1 월 23일에 포청옥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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