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3. 15:43
한국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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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증이는 남이관 회장의 부인으로 어려서부터 열 심한 신앙생활을 하였고, 16살때 남이관과 결혼하 였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났을 때 친정 아버지와 시부모가 순교하였고, 남편은 경상도 단성으로 유배되자 친정인 이천으로 내려가 10여년을 고생하며 살았다.
다시 서울로 올라와 먼 친척이 되는 정하상을 도와 성직자 영입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 노력하면서 1832년 남편이 유배에서 풀려 나자 남편과 함께 유방제 신부를 보필하였고, 공소를 세우는 등 교우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때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과 형벌을 받았으나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결국 12월 29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6명의 교우와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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