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인
현경련 베네딕따(St. Hyun, Kyung-ryen Benedicta)
Bokto
2024. 4.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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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현석문의 누나로 어려서 주문모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고, 17세때 결혼하였지만 3년만에 남편을 여의고 친정에 돌아와 삯바느질을 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항상 규칙적인 독서와 묵상기도를 하는 등 신앙생활에 몰두하였고 뛰어난 교리 지식으로 여회장직을 맡아 외교인들을 가르쳤다.
무지한 교우들을 일깨워 주었으며 냉담자를 권면하고 어린이와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대세를 주는 여회장으로서 교회일을 성심껏 돕다가 기해박해 때 체포되어 12월 29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