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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28 구약성경

레위기에 이어지는 성경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약속의 땅 입구인 모압평야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갖가지 광야체험을 기록한 책이다.

'민수기'는 본래 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신명기와 함께 한 두루마리에 묶여 있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다섯 두루 마리로 나누어 보관하면서 따로 떼어졌다.

민수기라는 성경 이름
- 고대 히브리어 성경 이름은 민수기의 첫단어인 '와이다베르(야훼께서 말씀하시기를)'였다. 요즘에는 첫구절에서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주는 다섯 번째 단어 '브미드바르(광야에서)'를 책의 이름으로 삼고 있다.
- 그리스어 70인역 성경에서는 '아리스모이(숫자들)', 라틴어 불가타 성경에서는 '누메리(숫자)'라 이름지었다. 장정과 성소집무자, 희생제물 등의 숫자들이 많이 눈에 뜨이기 때문이다.
- 중국어 성경 이름도 다른 나라 성경 이름을 따라 '民數記'라 하였고, 여기서 우리말 성경 이름 '민수기'가 유래했다.

누가 썼는가?
오경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저자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오랫동안 많은 이들은 '모세오경'을 모세가 직접 썼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모세 시절부터 전해진 이야기들이 수 세기에 걸쳐 여러 사람에 의해 수집되고 정리되어 오경으로 묶여졌다고 밝히고 있다.

언제 쓰여졌는가?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체험을 하는 동안 겪은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을 걸쳐 구전으로 전해지면서 기록되고 모아진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꼴을 갖추게 된 시기는 바빌론 유배를 전 후한 기원전 6세기경으로 보고 있다.

왜 쓰여졌는가?
민수기는 한마디로 광야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광야는 물이 귀하고 황량하여 사람이 살기가 힘든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해방된 후 시나이산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계속된 광야생활에서는 하느님이 세워 주신 지도자 모세에게 대들고 하느님을 시험하고 불평한다. 바로 약한 인간들이 보이는 일상행동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이스라엘에게 물과 먹을 것을 주시며 계속 인도하시지만, 한편으론 불평하고 거역하는 백성들을 심하게 처벌한다. 결국 계약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은 단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로써 민수기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믿는 이들은 하느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어떤 구조로 쓰여 있는가?

구분

옛세대

전 환 기

새 세 대

1,1~

5,1~

10,1~

13,1~

15,1~

20,1~

22,1~

26,1~

28,1~

31,1~
36,13

조직

정결

시나이
에서
카데스로

카데스
에서

광야에서
의 방황

카데스
에서
모압으로

모압에서

재조직

희생제사
와 서원
에 관한
규제

정복과
분할

광야여행 준비

광 야 여 행

가나안 침입 준비

주제

조직과
봅규제

명령

불 순 종

재 명 령

준비

지 연

준 비

장소

시나이산

광 야

모 압 평 원

기간

20일

38년 3개월 10일

약 5 개 월

주요장


14 장


주요절

10,9.29

14,22.23 : 20,12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는가?
민수기는 모두 36장이다. 내용에 일관성이 없고 율법과 설화 등 성격이 다른 여러 이야기가 섞여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래서 오경이라는 전체 흐름에서 읽어야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민수기에는 특별히 광야에서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반역행위, 그에 대한 하느님의 처벌과 용서, 자비들이 잘 나와 있다. 시간과 장소의 변화에 따라 전체 내용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시나이 광야에서(1,1-10,10)
탈출기 뒷 부분에서 레위기를 거쳐 민수기 앞부분까지는 모두 시나이 광야에서 이루어지는 율법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 지파의 인구를 조사하고 행군대열을 정비한다. 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들의 임무와 지위 등 관계사항을 자세하게 밝히고 몇몇 율법도 소개한다. 광야에서 처음으로 과월절도 지낸다. 마지막으로 행군 중에 쓸 나팔신호 규정을 정함으로써 시나이 광야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갈 준비가 다 끝난다.
◇ 시나이 광야에서 카데스까지 광야체험(10,11-20,13)
시나이 광야를 떠나 오랜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은 목마름과 배고픔을 호소하며 모세에게 대들고 하느님을 원망하게 되었다. 모세와 아론도 때론 지치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드린다. 하느님은 그들에게 물과 음식을 주시지만 반역한 무리들은 호되게 치셨다. 그러면서도 계속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신다. 결국 광야이야기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타낸 것이다.
◇ 요르단 동쪽 모압 평야에 이르기까지(20,14-36,13)
이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을 막는 외부의 적들 아모리, 바산왕을 차례로 쳐부수고 요르단 동쪽 지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초대된 점장이 발람까지도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한다. 이렇듯 놀라운 하느님의 은혜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여전히 우상을 숭배해서 벌을 받는 사람도 있었다. 마침내 모압 평야에 다다른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정복을 앞두고 갖가지 법규를 만들어 정착할 준비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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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 E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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